울산 북구에 있는 예장통합 월드드림교회(울산광역시 북구 매곡로 43-2, 김수민 목사 시무)가 지난해 12월 전기누전으로 인한 화재로 현재까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 12월 27일(화) 새벽 4시 35분 경, 교회 1층 카페(친교실)가 전소되고, 현관과 2층 본당 및 부속시설에 매연과 화재, 화재분진 피해가 발생했다.
현재 김수민 목사와 월드드림교회 성도들은 교회 주차장 등나무에 천막을 치고 주일 오전 예배를 드리고 있으며, 화재복구는 3월 말에나 가능하다.
복구 비용도 만만치 않다. 건물 복구 추정 비용만 약 3억 원에 달하고, 비품 및 기타 제반시설 구입비, 비품 청소비용, 손해사정사 선임비 등에 필요한 예산도 확보해야 되는 상황이다.
현재 월드드림교회의 출석 인원은 27명이고, 교인의 평균 연령이 65세이다. 지난 세월 이단 문제 등으로 교회가 어려움을 겪었고, 출석 교인들의 연령도 높아짐으로 재정적으로도 넉넉치 않은 형편에 처해있다.
김수민 목사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화재가 슬픔과 아픔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와 인도하심을 경험하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고, “모든 순간 하나님의 인도하심 속에 그 분의 뜻에 따라 화재복구가 잘 될 수 있도록” 기도로 동역해 줄 것을 부탁했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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