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교회협 대선결과에 따른 성명 발표
“국민 통합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제20대 대통령 선거는 불과 24만 7,000여 표(0.73%) 차이로 유례없는 대접전이 펼쳐졌다. 여야는 물론 좌우·세대별 분열이 끊이지 않는 현실을 바라보며 한국교회총연합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대선결과에 따른 성명을 발표했다.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류영모, 공동대표회장 고명진, 강학근, 김기남, 이상문)은 “겸손과 지혜와 덕으로 다스리는 대통령 되시길”이라는 제목의 성명에서 한교총은 “변화와 회복의 희망이 절실한 이 시대, 문명사적 변화기에 국민의 선택을 받게 된 국민의힘 윤석열 당선인에게 축하를 보낸다.”라면서 “공약한 대로 공정과 상식을 바탕으로 국민 통합을 최우선과제로 삼아 상처난 국민의 마음을 속히 치유하여 상생과 공존의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더 나아가 “지지하지 않았던 이들까지 끌어안을 수 있는 국민 통합과 민족의 미래를 위한 정책 방안을 속히 마련해야 할 것”이며 “모두가 이 땅에서 함께 살아야 하는 ‘하나의 대한민국’임을 드러내는 지도자의 모습을 보이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 장만희, 총무 이홍정)도 ‘제20대 대통령선거에 대한 논평-국민통합을 이루는 평화의 정치를 희망한다’를 발표했다.
“이번 대선이 다시 한번 국민의 마음에 깊은 분열의 상처를 남겼음을 주목하며 여야 정치권이 환골탈태의 심정으로 국민을 정의롭게 섬기는 국민의 일꾼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면서 “냉전적, 전체주의적 ‘맹목’을 지양하고 대승적 차원의 협치를 추구할 것”을 요청했다.
‘통합’이라는 중요한 과제 앞에 한국교회와 성도들도 더욱 성숙한 자세를 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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