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올해는 4월 17일 주일이다. 가장 신비로운 사건인 예수님의 부활, 그리고 교회에서 지키는 가장 소중한 절기인 부활절이다. 하이델베르크교리문답 17주일 45문답에서는 그리스도의 부활하심이 우리에게 주는 유익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첫째 유익은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심으로 죽음을 이기시고, 자신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위해 얻으신 의에 우리가 참여하게 된 것이며, 둘째 유익은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우리가 새로운 생명으로 다시 태어난 것이며, 셋째 유익은 그리스도의 부활하심은 우리의 영광스러운 부활에 대한 확실한 보증인 것이다. 성도는 이토록 놀라운 부활을 기억하고 기념하고 또 살아간다.
울기총 부활절 연합예배, 우정교회에서
설교에 배광식 예장합동 총회장
부활의 기쁨을 함께 누리고자 울산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배의신 목사, 울기총)는 ‘2022년 부활절 연합예배’를 개최한다. ‘부활, 생명의 빛(요1:4)’를 주제로 4월 17일(주일) 오후 3시 우정교회(예동열 목사 시무)에서 연합예배가 열리며 강사로 배광식 목사(예장합동 총회장, 대암교회 시무)가 나선다. 코로나 19 확산세를 고려해 온라인에서도 생중계될 예정이다.
2022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대회장 류영모)는 4월 17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 시무)에서 ‘부활의 기쁜 소식, 오늘의 희망’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설교는 한교총 대표회장을 역임한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가 맡는다.
기독교 스마트쉼문화운동본부(운영위원장 이동현 목사)는 디지털미디어 금식, 절제와 함께 ‘7,000보 걷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사순절 기간에 ‘걷기’를 하는 것인데, 이를 통해 조금이나마 탄소배출 문제를 해소함은 물론 개인의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매일 7,000보를 걸을 때 스마트폰을 내리고 기도의 손을 올린다는 취지’를 기억하는 것이다.
디지털미디어 금식, 기독교 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고난과 부활에 동참
지난 2005년부터 고난주간 ‘미디어 회복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팻머스문화선교회(대표 선량욱)는 올해도 캠페인을 이어간다. 고난주간 동안 예수님의 십자가와 고난에 집중하고자, 비기독교적 문화를 절제하고 신앙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선택하는 ‘미디어 지혜롭게 사용하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미디어회복 캠페인’ 홈페이지에서 다양한 기독교 문화를 추천받을 수 있다.
학생신앙운동 SFC는 ‘우리의 시선은 UP&욕심은 DOWN’을 주제로 부활절까지 이어지는 2022년 SFC 문화금식운동 펼친다. 소요리문답 19문~40문을 통해 ‘그리스도의 낮아지심과 높아지심’을 21일 동안 묵상한다.
히즈쇼(대표 백종호)에서는 고난주간과 부활절에 교회와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채로운 온·오프라인 콘텐츠를 준비했다. 말씀 묵상 달력을 무료로 제공하며 온라인 예배를 준비하지 못한 교회들을 위해 예배 영상도 제공한다.
그리스도의 사랑과 구원을 깨달을 수 있는 문화 콘텐츠도 다양하다. 극단 위드제이가 제작한 창작 뮤지컬 ‘선물 인투 더 바이블’은 이 땅에 조건 없는 선물로 오신 예수님을 소개하는 복음 뮤지컬로, 27년간 교육전도사로 사역한 서정미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요청하면 교회 순회공연이 가능하다. 만 40년째 기독교 영상문화 사역을 하는 가나미디어영화사(대표 최대우)는 영화 ‘엠마오로 가는 길’을 담은 상영용 USB를 대여한다.
생명의 존귀함을 기억하는 부활절
부활절을 맞아 생명의 존귀함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해보면 좋을 것이다. 자살 유가족을 돕는 ‘부활절 생명문화 캠페인’이 진행되는데 기독교 자살예방단체인 라이프호프(대표 조성돈)가 주최한다. 이번 캠페인은 자살 유가족 아동과 청소년을 생활비 지원과 중보기도로 돕는 것으로, 전국에서 100개 교회를 모집해 ‘생명의 꽃을 피우라’는 주제로 전개된다. 신청받은 100개 교회에는 부활절 특별 설교문, 주제영상, 카드뉴스 등이 담긴 생명보듬 키트가 제공된다. 신청은 4월 10일까지다.
행동하는프로라이프(상임대표 이봉화)와 아름다운피켓(대표 서윤화 목사)는 4월 10일까지 ‘생명을 위한 40일 기도’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서울 홍대입구역 근처에서 팻말을 들고 낙태 반대를 알리는 것인데 ‘여성과 아동, 생명 모두 소중합니다’, ‘낙태 없는 세상을 위해 기도합니다’와 같은 내용을 담아 평화적인 방법으로 사람들의 인식 제고에 나서고 있다. 울산 지역에서는 SNS로 이 내용을 공유하며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다.
사순절을 지나 부활절을 맞이하며 전개되는 다양한 사역에 동참하면서, 동시에 오늘 하루를 하나님 앞에 온전히 살아가자.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며 이 땅에서, 바로 지금 주님의 부활에 참여하는 모든 독자가 되기를 소망한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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