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특집/특별기고

10월의 마지막 주일은 “종교개혁주일”

 

마르틴 루터 동상 @pixabay

 

  1517년 10월 31일 마르틴 루터가 로마 가톨릭교회의 가르침을 반박하며 95개조항 반박문을 비텐베르크 대학 교회 정문에 붙였다. 가톨릭교회 소속 수도사였던 루터는 가톨릭의 잘못된 신학을 반발하여 종교개혁을 추진해 나갔다. 루터와 종교개혁자들은 바른 복음의 진리를 전하기 위해 ‘종교개혁의 원리’으로 불리는 신학사상을 확립해 나갔다. 

 

  종교 개혁의 5대 원리는 Sola Fide(오직 믿음), Sola Gratia(오직 은혜), Sola Scriptura(오직 성경), Sola Christo(오직 그리스도), Sola Soli Deo Gloria(오직 하나님의 영광)이다. 그리고 종교개혁의 세가지 핵심을 말할 때는 Sola Fide(오직 믿음), Sola Gratia(오직 은혜), Sola Scriptura(오직 성경) 이다. 이 세가지 핵심을 종합해서 말한다면 ‘오직 성경의 권위에 의거하여 구원은 하나님의 은혜만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믿는 믿음으로만 구원을 얻는다’고 정리할 수 있다.

 

  한국교회와 세계교회는 이를 기념하며 매년 10월 마지막 주일을 종교개혁기념주일로 지키고 있다. 종교개혁기념주일을 맞아 종교개혁자들의 신앙회복의 움직임이 우리에게도 일어나기를 바란다. 우리 모두는 복음으로 개혁되어야 하고 개혁해나가야 한다.

 

  올해 10월 마지막 주일은 단지 기념행사나 절기 중 하나로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이 시대에 우리를 부르시는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신앙이 회복됨을 누리는 모든 독자들이 되기를 소망한다.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