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웨일스, 미국 아주사거리 등 전 세계적인 부흥의 흔적들을 더듬어 가보면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
부흥은 한 개 교회에서 일어나지 않았고 도시전체를 강타했다는 것과 반드시 기도의 그룹이 동반되었다는 것이다. 기도의 가장 중요한 내용은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기대하며 회개”하였다는 것이다. 그 결과 부흥의 열기가 솟아 오르기 시작했다.
웨일스에서의 부흥은 노새들도 알았다고 한다. 술만 마시면 채짝으로 노새들을 때리곤 했는데 성령받고 새사람이 된 주인들이 다시는 노새를 때리지 않고 오히려 미안해 하면서 생긴 일화이다.
근자에 여기저기에서 기도의 그룹들이 자연발생적으로 생겨나고 있다. 비어진 예배당에 옛날처럼 강단을 지키기 위해 홀로 기도의 처소를 강단으로 옮겨가는 목회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줌이나 기타 온라인 도구들을 통하여 다양한 형태로 기도하는 그룹들이 은혜에 대한 목마름으로 활성화되고 있으며, 특히 매주 목요일에 목사님들이 목놓아 기도하는 소위 “3목 기도회”가 확산되고 있다.
설교자도 없고 인도자도 없는 “Just Pray”이다. 그저 기도한다. 성령의 기름 부으심이 있으며, 하나님의 긍휼의 빛이 밀려오면서 부흥의 조짐이 일어나고 있다.
이 부흥의 배에 승선하시기 바란다. 매주 목요일 오전 7시는 목사님들이 각자의 처소에서 목놓아 기도하는 날이다. 기도하는 것보다 우선하는 것은 없다. 하나님의 손 아래에서 머물고 있는 코로나19를 통하여 우리에게 은혜에 대한 목마름을 주어 이 땅에 부흥을 사모하도록 이끄신 하나님을 찬양하자. 할렐루야!
“여호와를 섬기는 제사장들은 낭실과 제단 사이에서 울며 이르기를
여호와여 주의 백성을 불쌍히 여기소서 주의 기업을 욕되게 하여
나라들로 그들을 관할하지 못하게 하옵소서
어찌하여 이방인으로 그들의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 말하게 하겠나이까 할지어다”
(욜2:17)
최성만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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