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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교계일반

"부활의 기쁨이 온 도시에 흘러넘치도록"

'브레인 음악대'라는 곡을 선보이는 한울타리 공동체의 악기연주 춤 공연 현장.  사진=김상희 기자

2019 함께하는 부활절 감사 음악축제

 

울산기독교장애인선교연합회(회장 김인철 목사)가 주최하고 통합 울산노회 사회봉사부가 후원한 ‘2019 함께하는 부활절 감사 음악 축제’가 지난 4월 25일(목) 오후 2시에 울산제일교회(김성수 목사 시무)에서 열렸다.


  올해로 8회째 열린 이번 음악 축제는 예배로 문을 열었다. 김춘업 장로(언양교회)는 기도를 통해 “부활의 큰 기쁨을 누리고 함께 기도하고 찬양하게 하심에 감사하다. 울산의 5만여 장애우 모두에게 예수님의 사랑이 전해지기를 소망한다.”라고 기도했다. 이어 통합 울산노회장 유승종 목사가 에베소서 1장 3~6절을 본문으로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유 목사는 “이 땅의 모든 것은 잠시 잠깐이지만 하나님께서 주신 복은 영원하다. 하나님의 자녀라는 자신감을 가지고 살아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예배에 이어 축하 공연이 진행되었다. 난타로 문을 연 공연은 성경 암송, 중창, 색소폰 앙상블, 악기연주 춤,수화공연, 워십, 합창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졌다.


  음악 축제를 주최한 울산기독교장애인선교연합회 회장 김인철 목사는 “부활은 기독교에서 가장 중요한 절기 중 하나인데 우리에게 부활의 의미가 강하게 인식되지 않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있다.”라면서 “한 번의 예배로 끝나지 않고 일주일 내내 이어지는 축제로 부활의 기쁨이 온 도시에 흘러넘치기를 소망한다.”라고 주최 소감을 밝혔다. 


  울산기독교장애인선교연합회는 시각, 청각. 지체장애인 등 울산지역의 장애인들이 연합하고 교류하는 공동체로 기독교라는 공동의식을 가지고 장애인교회, 시설, 기관이 모여 연합회를 이루었고 광명원, 농아인교회, 마중물, 신애공동체, 에바다농아인교회, 울산시각장애인선교회, 울산장애인복지회, 울산참빛교회, 존귀공동체, 한빛교회(농아인), 한울타리공동체 등이 소속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