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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교계일반

"에벤에셀의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이광수 담임목사가 김해영 원로목사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설립50주년 맞이한 울산동부교회
기념사업 일환으로 치앙마이선교교회 건축


  울산동부교회(이광수 목사 시무)가 설립 50주년을 맞아 감사예배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11월 8일 주일, 울산동부교회는 교회설립 50주년 기념예배와 기념강연을 진행하며 교회의 역사를 돌아보고 모든 세월을 인도하신 하나님께 예배함과 동시에 한국교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고민하는 귀한 시간으로 꾸며졌다. 


  이광수 담임목사가 인도한 50주년 기념예배에서 신성철 장로가 “50주년 동안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채워지는 교회가 되어 빛의 사명을 잘 감당하는 교회가 될 수 있기를”  대표로 기도했다. 이어 이광수 목사가 디모데전서 3장 15절을 본문으로 <하나님의 교회>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설교에서 이 목사는 “누가 우리 교회를 세웠는가? 사람이 세우는 것으로 보여도 하나님이 세우신다.”라고 강조했다. 교회는 성도의 수, 건물의 크기, 역사의 길이에 상관없이 교회는 영광스러운 하나님의 아들이 시작하셨기 때문에 영광스러운 것이다.  또한, 교회를 “하나님의 집”이자 “성도의 어머니” 그리고 “진리의 기둥과 터”로 비유하며 “구약의 성전, 신약의 교회는 건물이 아니라 성도의 모임을 뜻하며, 이 교회는 성도를 세상으로부터 불러모아 보호하면서 양육하고 신앙이 자라게 한다. 동시에 진리를 수호하며 온 세상에 선포하는 것이 교회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광수 목사는 교회를 향한 성도의 사명도 전했는데 “성도는 주님의 몸된 교회를 사랑해야 하며 내 집처럼 봉사하고 수고하는 “사랑의 수고”를 보여야 하고, 각 지체로서 각자의 자리에서 역할을 잘 감당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말씀을 맺으며 이 목사는 “우리는 그저 하나님 앞에 기도할 뿐”이라면서 “우리의 남은 모든 힘을 다해 교회를 섬길 것”을 독려했다.   


  1부 예배에 이어 진행된 2부 기념식은 울산 지역 교회의 역사와 울산동부교회의 역사를 살펴보면서 시작되었다. 김수웅 장로가 50주년 기념사업으로 진행된 치앙마이 선교교회 건축과 50년사 발간 사업에 관해 설명했고, 이광수 목사가 성도대표 강석현, 강근애 집사에게 50년사를 기증했다. 


  이후 김해영 원로목사의 기념사가 이어졌다. 김 목사는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다. 시편 기자처럼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되는 이 축복이 주님 오실 때까지 여러분에게 있기를 바란다”고 축복하며 감사를 전했다. 

 

울산동부교회는 50년 동안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예배를 드렸다.


이날 울산동부교회는 지난 50년 세월 교회를 위해 섬김을 아끼지 않은 김해영 목사, 오건길 장로, 최기동 장로, 윤기태 장로, 박옥규 권사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1970년 2월1일 이진근 씨의 방 두 개를 빌려 개척예배를 드렸던 울산동부교회. 이제는 설립 50주년을 기념하며 태국 치앙마이선교교회(양정금 선교사) 건축을 위해 5억원을 헌금했다.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온 교회가 하나되어 마음을 모은 아름다운 열매이다. 


울산동부교회 이광수 목사는 “에벤에셀의 하나님께서 지난 50년을 도와주셨다.”라면서 하나님께 무한한 감사를 돌려드렸고 “남은 50년도 더욱 복되게 인도해주실 것을 믿는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오후 50주년 기념 강연에는 이상규 교수가 강사로 나서 <21세기 한국교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말씀을 전했다. 


김상희 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