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콜롬비아의 ‘리오아차’지역을 비롯한 접경 지역에는 베네수엘라에서 넘어온 수많은 난민들이 살고 있다. 베네수엘라의 극심한 경제난과 빈곤, 사회불안을 피해 콜롬비아로 들어오지만 열악한 주거환경과 가난에 허덕인다. 라과히라 사막의 폐쇄된 활주로에도 난민이 몰려들지만 콜롬비아 정부도 별 대책이 없다.
이곳 리오아차의 빈민촌과 난민촌의 수천 채의 집은 한국전쟁 직후의 판자집 양철집같다. 상하수도가 없어 물을 사야하고, 어쩌다 비가 오면 오물이 거리에 넘친다. 전기는 정부의 묵인으로 전선을 빼내 도둑 전기를 사용하는데 그마저도 전압이 낮아 전구가 깜빡깜빡한다. 아무 것도 들지 않은 모닝빵을 받기 위해 400명의 아이들이 35도 뙤약볕 아래서 한시간을 기다린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어른들도 기다리고 서 있다. 한마디로 이곳은 극빈지역이다.
이곳 ‘리오아차’는 수도 ‘보고타’에서 너무 먼 곳으로 40년간 선교사가 없었던 곳으로 콜롬비아 내에서 어린이 기아사망률이 시리아 내전의 난민 수준 일 만큼 가난한 지역이고, 중남미 최대의 포교센터와 모스크가 있고, 5개 부족의 미전도 종족이 최소 100만명 이상 거주하는 곳이다. 인근 3시간 거리의 300만명 중 최초의 동양인이자 선교사이다.
처음 어린이 수업을 시작했다. 담장없는 교실에 도둑이 득실거리고, 코로나가 찾아왔지만 이곳의 수업은 멈추지 않았다. 현재는 학교 ‘꿈들의 집’옆에 보육원 ‘기쁨의 집’이 3층으로 공사중이다. 이곳의 주 사역은 교육이기에 수많은 아이들 중 복음과 공부에 반응하는 아이 80명을 추려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아이들에게는 비타민과, 음식, 구충제와 학습자료가 지원된다.
빈민촌, 난민촌에서 공부하는 ‘꿈들의 집’ 아이들이 기독교 교육으로 가난의 세습을 끊고 극빈층에서 벗어난 기독교인이 되길 소망한다. 아이들 중 몇몇은 대학까지 졸업해 이곳 교사로 일하게 되길 꿈꾼다. 꿈꾸는 아이들과 함께 ‘오지 관문도시’선교사는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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