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하나님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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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여호와의 책에서 찾아 읽어보라 이것들 가운데서 빠진 것이 하나도 없고 제 짝이 없는 것이 없으리니 이는 여호와의 입이 이를 명령하셨고 그의 영이 이것이들을 모으셨음이라”(사34:16) 이사야의 증언이다.
국제 전도단(YWAN)의 설립자 로렌 커닝햄은 그의 책 “열방을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책”(The Book That Transforms Nation)에서 나라의 흥망이 복음과 성경을 받아들였는지의 여부에 달렸다고 말하고 있으며, 미국의 정치가로서 상하원 의원, 국무장관을 지낸 다니엘 웹스터는 “한 나라의 흥망은 성경을 많이 읽으냐 읽지 않느냐에 달려있다”고 말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성경을 읽어야 할 가장 큰 이유는 인간에게 있어서 “영의 양식”이며 “영원한 생명의 양식”이기 때문이다.
사도 베드로는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되 주여 영생의 말씀이 주께 있사오니 우리가 누구에게로 가오리이까”(요6:68)라 고백한다. 지금도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성경을 읽지 않고도 영혼이 건강할 수 있는 것처럼 착각하고 산다. 육신의 건강을 위해서는 건강에 좋다는 음식을 찾아 먼 길을 마다하지 않는다. 그러나 영혼의 건강에 대해서는 너무나도 소홀해 어려움을 만날 때마다 쉽게 넘어지고 무너지게 된다.
대표적인 것이 “염려”이다. 염려는 히랍어로 “나누다”(메리조)와 “마음”(노우스)의 합성어로 마음이 나누인다는 뜻이다. 그래서 염려를 죄로 규정하기도 한다. 이유는 두 가지이다. 하나는 하나님의 미쁘심을 불신하는 것이며, 다른 하나는 하나님의 성전인 몸을 해롭게 하기 때문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표현해 보면 염려로 생기는 병을 보면 심장병, 고혈압, 신경통, 위궤양, 감기, 관절염, 편두통, 소화불량, 멀미, 변비, 설사, 현기증, 만성피로, 불면증, 알레르기 등 셀 수도 없다. 나도 한때 무릎에 인공 관절을 권유받고, 목의 결절로 수술 권유를 받았었다. 그러나 두 가지 수술 모두를 거절하고 성경을 읽는 가운데 지금까지 건강하게 유지하고 있다. 이것이 “성경의 처방”이다.
“내 아들아 내 말에 주의를 기울이며 내가 말하는 것에 귀를 기울여라. 그것들을 네 눈에서 떠나지 않게 하고 네 마음 속에 지키라. 그것을 얻는 자에게 생명이 되며 그의 온 육체에 건강이 됨이이라.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잠4:23) 이 말씀은 우리에게 주시는 “영육간의 건강의 지혜”이다. 다윗은 그의 시편에서 고백한다.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생시키며 여호와의 증거는 확실하여 우둔한 자를 지혜롭게 하며”(시19:7) 또한 시편에서 시인은 “주의 말씀의 맛이 내게 어찌 그리 단지요. 내 입에 꿀보다 더 다니이다.”(시편119:103)라고 했다. 여기에서 말씀은 진짜꿀, 토종꿀이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하나님의 완전식품”인 것이다. 그러므로 모든 인생은 하나님의 피조물로써 성경을 읽어야한다. 거기에 문제 해결가 해결되고 질병치유와 건강회복이 일어나는 것이다.
사막을 지나는 대상들에 가장 필요한 것은 생명수이다. 이 생명수를 준비하지 못하면 사막의 신기루 현상이 나타나고, 갈증을 해소하지 못하면 사막이 강물처럼 보이게 되고, 물을 마신다는 것이 모래를 집어 삼키게 되어 죽음에 이르게 된다. 실제로 영국 대영박물관에 전시된 사막에서 모래를 집어 삼킨 미이라를 그림으로 본적이 있다. 오늘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영적으로 허기와 갈증에 시달리면서 하나님의 말씀 속에 있는 진리의 생명수를 깨닫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선지자 아모스는 경고한다.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를지니 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니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 사람이 이 바다에서 저 바다까지 북쪽에서 동쪽까지 비틀거리며 여호와의 말씀을 구하려고 돌아다녀도 얻지 못하리니 그날에 아름다운 처녀와 젊은 남자가 다 갈하여 쓰러지리라”(암 8:11-13)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종말의 때를 말하고 있다. 성경은 우리에게 치료의 방법을 제시한다.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않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도다.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시1:1~3) 독일의 시인 하인리히 하이네는 “성경은 인류의 약 상자이다”라고 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성경을 읽다가 중단하기도, 포기하기도 한다. 이유는 성경을 바로 읽지 못하기 때문이다. 성경을 읽는 일에 왕도는 없다. 성경읽기를 돕는 많은 “가이드북”이 있지만 성경을 직접 체험하기 위해서는 내가 직접 읽어야 한다. 가능하면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체계적으로 읽는 것이 좋다. 어떤 경우에는 성경 각 권에 집중읽기를 권유하기도 하지만 하나님의 구속 역사를 바로 알기 위해서는 성경의 순서를 무시할 수 없다.
성경읽기를 하며 이런저런 고충을 말한다. 주로 레위기에서 막힌다고 한다. 이해하기 힘들어 중단하다가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래도 읽어야 한다. 성경읽기를 등산에 비유해 보라. 등산의 시작은 평지이다. 그러나 걷다 보면 낮은 산을 만나게 되고, 더 나아가 높은 산을 만나게 된다. 그러나 등산객의 목표는 완등이다. 성경읽기도 마찬가지다. 처음 시작은 힘들지만 계속해서 반복하여 읽으면 하나님께서 성령님을 통하여 영의 눈을 열어 주시고, 영의 귀를 열어주시고, 영의 마음을 열어주신다. 성경을 읽기 전에 성령님께서 영적지각을 열어주시도록 간절하게 기도해야 한다. 성령님은 진리의 영이시다.
예수께서 친히 말씀하셨다.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부터 나오시는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언하실 것이요. 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요15:26, 16:13)
나는 지금까지 537독을 했다. 처음 시작할 때 목표는 평생 500독, 매일 구약 10장, 신약 5장을 읽기로 작정했다. 한문을 좋아해서 한문 성경을 한글 성경와 대조하며 2년만에 완독했다. 성경을 23세부터 본격적으로 읽기 시작했다. 평균 1년에 10독이지만 실제 목회하면서 10년간 집중적으로 450독을 했다. 그때는 매일 150장에서 200장을 읽었다.
지금은 매일 100장이 목표이다. 처음 성경을 읽을 때에는 성경구절을 기억하기 위해 노트에 적어, 800개의 성경구절을 기록한 적도 있다. 힘들고 어려웠지만, 지금에 와서는 하나님께서 영적 임계점을 체험하도록 하셨다. 이제는 성경 읽는 시간이 하루 중에 가장 행복한 시간이다. 며칠 전에는 성경 속에서 나를 보았다. 성경속에서 나를 발견하게 될 때의 기쁨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이제 교회사에 나타난 “성 어거스틴(아우구스티누스)”의 회심 이야기로 마무리 하고자 한다. 어거스틴은 젊은 시절 철학과 학문 몰두하면서도 쾌락적이고, 방탕한 삶을 살았다. 그는 삶의 의미와 진리를 찾기위해 여러 철학적 사상(마니교와 플라톤주의)을 탐구 했지만, 마음의 평안을 찾지 못했다. 그가 내적 갈등이 절정에 이르렀을 때 기도하는 가운데 “톨레레게”(Tolle Lege 집어들어 읽어라) 라는 아이들의 노래소리를 듣게 된다. 이때 그가 펼쳐든 책이 성경이었다.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하거나 술 취하지 말며 음란하거나 호색하지 말며 다투거나 시기하지 말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롬13:13~14)말씀이 들어왔다.
그리스도인은 반드시 성경을 읽어야 한다. 어떤 철학자의 말처럼 성경은 영의 양식이고, 기도는 영의 호흡이고, 전도는 영의 운동이다. 따라서 성경을 읽되 밥 먹듯이 읽어야 하며, 순교하는 마음으로 읽어야 한다. 성경을 읽으면 입에서 성경이 흘러 나온다. 행동으로 성경이 나타난다. 마침내 온전한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이다.
사도베드로의 증언이다 “누가 말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하는 것 같이 하고 누가 봉사하려면 하나님의 공급하시는 힘으로 하는 것 같이 하라 이는 범사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니 그에게 영광과 권능이 세세에 무궁하도록 있느니라 아멘”(벧전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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