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박혁식 목사다. 성경을 배우고 싶어 스물아홉 살 늦은 나이에 고신대학교 신학과에 입학했다. 고려신학대학원을 다닐 때는 시간만 나면 성경을 읽었다. 하루에 최소한 서른다섯 장을 읽었다. 성경 읽기에 푹 빠져 학교 공부를 소홀히 한 적도 있었다. 그때 선교사로 헌신했다.
이 책은 전체 55장으로 되어 있다. 1장부터 52장까지는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성경이 우리 신앙생활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설명한다. 관련된 구절을 간단하게 설명한다.
하나님은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하셨다. 그의 나라 역시 말씀으로 인도하신다. 하나님은 성경에서 성경이 그의 나라에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하신다. 그 단적인 예가 민수기 15장 37절부터 41절에 있는 술이다. 술을 만들어서 옷에 달고 다니라고 하셨다. 이 술은 613개의 율법을 상징한다. 이 술을 달고 다니는 것은 우스꽝스럽다. 그런데도 하나님은 이 술을 매고 다니라고 했다. 그것을 볼 때마다 하나님을 기억하고 하나님 말씀을 순종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를 갈 때 하나님이 만나를 주셨다. 이 만나를 주신 목적은 간단하다. 먹을 양식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 만나를 주신 이유를 단순히 그렇게 설명하고 있지 않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것을 기억하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했다. 몇 년 동안 주셨는가? 40년 동안 주셨다. 그러면 40년 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매일 성경을 읽으라고 강조했다는 의미가 된다. 여기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다.
주님은 그의 나라 즉 이스라엘 나라를 새롭게 하실 때도 역시 말씀을 가지고 하신다. 여호사밧 시대, 히스기야 시대, 요시아 시대에 말씀을 통하여 새롭게 하셨다. 에스라와 느헤미야 시대에도 원리는 같다. 주님께서는 그의 말씀을 통해서 그의 나라를 개혁하셨다.
시편 1편에는 행복하게 사는 길이 제시된다. 여호와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것이라고 했다. 시편 19편 7절로부터 10절에는 성경이 해와 같은 역할을 한다고 했다. 성경은 채소 위에 내리는 단비와 같다고 했다. 성경은 등불이며 빛이라고 했다.
성경을 읽는 방법도 중요하다. 크게 두 가지다. 첫째는 삼위일체 주님 중심으로 읽는 방법이다. 삼위 하나님의 본질, 성품, 이름, 능력, 사역 등을 중심으로 읽는다. 자세한 내용은 필자가 쓴 ‘제발 성경을 이렇게 읽어라’에 있다. 둘째는 인물 중심으로 읽는 것이다. 이 방법은 우리가 이미 잘 알고 있다.
53장부터 55장까지는 성경을 쉽게 읽는 방법, 성경 읽기를 지속하는 방법, 교회에서 성경 읽기를 장려하는 방법 등을 소개한다.
이 책을 읽으면? 첫째, 성경이 얼마나 우리 신앙생활에서 중요한지를 알게 된다. 둘째, 반드시 성경을 읽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셋째, 성경 읽기를 지속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초신자들도 쉽게 읽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네 번째, 성경 읽기를 통하여 건강한 가정을 세우고, 신앙의 명문 가문을 세우는 지혜를 배울 수 있다. 모 교회에서는 여름철 필독서로 정하여 읽은 적도 있다. 일독을 권한다. 출판사는 ‘도서 출판 영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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