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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생활 속 신앙이야기

"생활 속 복음사역을 위하여"

 

* 울산의 빛에서는 이번호부터 ‘평신도가 그리는 신앙이야기’ 코너를 통해 우리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평신도’를 만나 소개합니다. 최하중 기자(울산감리교회 장로)가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각자의 삶에서 교회를 세워나가는 평신도들의 삶을 들여다보며 풍성한 은혜가 더해지기를 소망합니다. - 편집자 주  

 

원혜영 집사(왼쪽)는 컬티를 찾아온 여러 손님을 환한 미소로 맞이한다.

복합문화공간 컬티 원혜영 집사님


  원혜영 집사님이 운영하시는 컬티카페를 방문하며 참 신선함을 느꼈다. 카페는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는 다목적홀과 소그룹모임 공간으로 되어있다. 다목적홀은 주일에는 울산오후교회로 예배의 공간으로 주중에는 독서모임, 세미나, 생일파티, 각종문화예술공연등으로 공간과 차를 제공한다.


  최하중 기자 “집사님, 카페 공간이 참 좋습니다. 집사님이 생각하는 ‘평신도가 그리는 신앙인의 모습’은 어떤 것일까요?”


  원혜영 집사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고백한 우리들은 모두 선교사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생활 속에서 복음사역을 고민하던 몇사람이 이 컬티공간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전도대상자들과 커피와 문화라는 도구로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장소를 만들게 되었어요. 카페는 만남과 대화의 장소이지만 여기서는 좀 더 다양한 만남을 가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주일에는 목사님과 울산오후교회로 이곳에서 예배드리며 영적인 필요를 채우고 있습니다. 목사님은 다양한 달란트와 섬김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각기 다른 모양으로 복음을 흘려보내고 계십니다. 이곳이 전도의 플랫폼이되어 도시교회와 농촌교회를 연결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 다양한 어려움으로 힘들어 하시는 분들과 각자의 모양대로 섬기고자 하는 분들을 이어드리며 많은 선한 열매가 맺어지는 아름다운 공간이 되고 있어요. 그 가운데 모나고 삐뚤어진 우리들을 하나님이 하나님의 계획에 맞게 연단하시고 하나되게 하시어 사용하고 계신다고 생각해요. 삶 속에서 하나님의 마음으로 살아내려 애쓰는 것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평신도의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최하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