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가까이 하자
국가의 흥망성쇠 하나님 손에
울산기독교장로총연합회가 2024년 2월15일(목) 우정교회(예동열 목사 시무)비전홀에서 울산 울주 지역 기관장을 초청하여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 앞서 김홍주 장로(장총련 직전회장)의 인도로 예배가 드려졌다. 이도호 장로(증경회장)가 기도하고 유재봉 장로(부회장)가 시편 73편 27~28절을 봉독했다. 이어 김방술 교수가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 “나를 지으신 이가 하나님”을 찬양하고, 울기총 대표회장 권규훈 목사(번영로교회)가 “하나님을 가까이 하자”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인간의 생사화복, 국가의 흥망성쇠는 모두 하나님 손에 달려있음을 강조하며, 말씀에 순종하고, 기도하고, 찬양하며 하나님과 더 가까워져 크게 부흥하는 울산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기총 사무총장 예동열 목사(우정교회 담임)가 축도하고 1부 예배를 마쳤다.
2부에서 김재윤 장로(장총연 총무)의 사회로 내빈을 소개했다. 장총연 회장 조현우 장로는 인사말에서 오늘의 자리가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복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함께 하지 못한 김두겸 시장은 서면을 통해 오늘의 간담회가 시군교계의 소통의 장으로 서로 간의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김기현, 이채익, 권명호, 박성민, 서범수 국회의원이 인사했다.
3부 간담회 패널로 서동욱 남구청장, 박천동 북구청장, 김영길 중구청장, 이순걸 울주군수, 울산cbmc연합회 정성식 회장이 참여했다. 간담회의 진행을 맡은 전기수 장로(장총연 회의록서기)는 간담회 취지를 “울산광역시 기독교 장로회 총연합회 현안 질의와 경청, 지자체 현안에 대한 질의와 경청”이라 간략히 설명했다.
“교계와의 파트너쉽, 역사기념관 건립, 기독교행사 규제 제거, 낙후된 교회시설의 개보수 지원”에 대하여 공통 질의 1,2,3,4
공통 질의 1, 교계와의 파트너쉽을 위해 간담회 및 정책 컨퍼런스의 정례화를 제안하는 사회자의 질문에 서동욱 남구청장은 매월 있는 조찬기도회를 적극 활용하며, 년 1~2회 정도 추진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말했다. 울산 선교 역사기념관 건립에 대한 견해를 묻는 공통 질의 2의 답변으로 교회를 문화재로 등록하는 선행 절차가 필요하다고 밝히며, 울산시장과 국회의원들의 적극적인 역할이 더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교계는 일신기독병원이 땅을 기부체납하고, 부산시가 건립하기로 한 부산기독교 역사박물관 등의 사례를 소개하며 적극 검토를 당부했다.
공통 질의 3에서는 성탄 트리 축제 등 기독 문화행사에 대한 규제 제거를 요청했다. 남구는 선암호수공원과 문화공원뒷편에 2014년부터 매년 십자가가 세워진 트리를 설치하고 있다고 밝혔고, 울주군에서도 3.000만 원을 지원해 KTX 역사와 옹기마을에 교차로 설치하고 있다고 했다. 추가지원도 적극 검토한다고 밝히고 한수원에 요청하는 방안도 연구 중이라고 말했다. 중구청장도 성탄절의 주인공은 예수님이 되어야 하며, 단체장의 용기가 필요하다고 했다. 장총연은 사례조사에서 서울시청 광장에 매년 설치되는 십자가 트리를 제시하며 울산문화예술회관 앞의 십자가에 대한 규제 제거를 요구한 바 있다.
공통 질의 4에서 낙후된 교회 시설의 개보수 지원으로 난방비 등 전기료 및 노후 선물 수선비지원에 대한 견해를 물었다. 서울시에서는 에너지절감의 차원에서 낙후된 교회의 LED 조명교체를 지원했다. 북구청장은 APT, 공동주택 지원에 관한 수선비지원 등 지자체 조례를 지정한 후 진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2024년 핵심사업,
“빈틈없는 복지 울타리, 청년희망주택, 전통시장 경쟁력강화, 북울산역세권 개발, 대왕암 관광인프라 구축 등”
이어 2024년 기초자치단체별 핵심사업 소개에서 울주군청은 전국최고수준의 전생애 빈틈없는 복지 울타리, 촘촘한 포용복지, 평생교육 추진, 젊은 도시조성 등을 꼽았다. 남구청은 신정3동 저지대 침수피해 방지를 위한 노력과 신정동 청년희망주택 건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한, 중구청은 개발제한구역 해제 및 혁신도시의 산업육성, 원도심의 발전과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 학성공원 주변 환경개선 등을 소개했다. 북구청은 농소 강동 도로의 개설, 북울산역(KTX) 역세권개발, 공공골프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고, 동구청은 전하2동 주민센터 이전, 대왕암 관광인프라 구축등을 소개했다. 이날 동구청장은 불참했다.
이어 서동욱 남구청장에게 “인구유출과 저출산문제에 대한 정책 방향”과 2024년 가장 강조하는 역점정책을 묻는 질문에 일자리와 교육문제로 20~24세 청년의 유출이 가장 많다고 밝히며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직책계를 신설하고, 창업지원센터를 통해 창업지원, 월세 지원, 취업 지원들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영길 중구청장에 문화예술특화 사업에 대한 평가와 2024년 핵심사업을 묻는 질문에 공장이 하나도 없는 중구에 50%가 그린벨트라 밝히며 그린벨트의 점차적 해제로 새로운 미래도시를 만들길 희망하며, 문화 특화 중구로의 인구 유입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천동 북구청장에게 청년정책 협의체에 대한 질문에 창의력 높은 MZ세대를 적극 활용해 정책에 반영하며 전국 230개 지자체 중 5손가락 안에 드는 젊은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스마트도시로 만들 포부를 밝혔다.
이순걸 울주군수에게 울산전체 면적의 71.4%를 가진 울주군의 도농복합도시 구축을 위해 하고 있는 사업을 묻는 질문에 KTX 역세권개발로 제2의 판교를 만들어 인구 유입을 촉진시키며,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저렴한 전기공급으로 공장유치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특별히, 신불산케이블카 설치를 위해 환경영향평가 중이라 밝히며, 650억 원의 민자가 유치되어 잘 진행 중이라 밝혔다. 남은 행정절차와 환경단체와의 논의 등이 잘 진행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제50차 CBMC 한국대회 울산개최”
마지막으로 CBMC 울산연합회 정성식 회장이 2024년 8월 14일부터 16일까지(2박3일) 울산 유에코(UECO)에서 열릴 제50차 CBMC 한국 울산대회를 설명했다. CBMC 한국대회는 실업인 전문인의 신앙교류와 간증, 집회, 일터 사역에 앞장서기 위한 대회이다. 특별히 이번 대회는 5,000명 규모로 울산에서 치러진다. 기독 실업인 대회의 성격에 문화, 관광, 생태, 환경도시로서의 울산의 도시이미지를 보여주는 기회가 되며, 상당한 경제적 파급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별히 숙박시설 교통편의 등의 이유로 타지역으로 회원들이 분산되지 않도록 울산의 기관과 단체의 협력을 당부했다. 울산 CBMC 연합회는 8월 한국대회를 위해 지난해 말부터 기도로 준비하고 있다, 많은 인력과 재원이 들어가는 만큼 전 교계와 기관과 단체가 함께 힘을 모아주시길 당부하며, 이번 한국대회가 울산시민 모두가 함께 하는 행사로 울산성시화에 크게 기여하는 대회가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역공동체 리더와 교계의 간담회가 지역 문제해결의 성공적인 플랫폼으로 계속해서 자리잡길 기대한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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