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썸네일형 리스트형 "돌아 갈 고향이 있는가?" 사람들은 저마다의 향수를 먹고 산다. 순진한 어린 시절의 향수를 찾아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가 본다. 아련한 기억 속의 엄마 품속이 희미하게 다가온다. 6.25의 폐허가 잔존하던 시절에 우리 동네는 거제 제7포로수용소로 흡수되고, 3년이 지나 고향으로 돌아온 부모님은 파괴된 논밭을 다시 일구시느라 밤낮이 없으셨다. 온 들판은 쑥대밭이 되어 있었고, 그 잔재는 논 모퉁이마다 돌무더기가 되어 전쟁의 아픔을 생생하게 보여주었다. 나는 그때 돌무더기들이 왜 그리 많은지 몰랐다. 조금 더 자랐다. 초등학교 시절, 눈만 뜨면 소를 먹이러 벌거벗겨진 산등성이를 올랐다. 그곳 땅은 조금만 파도 총알이 쏟아져 나왔다. 6.25 전쟁 때 이곳은 사격장이었다. 왜 탄피와 총알이 나오는지도 모르고 그것을 파서 집으로 가.. 더보기 "멀리 보고 살아라" 세월이 많이 흘렀지만, 어느 대통령 후보는 여론조사에서 상대 후보보다 월등히 높은 지지를 받았는데 두 아들이 정당한 사유로 병력을 면제받았겠지만 대통령 후보의 아들이 군대를 안 갔다는 것 때문에 상대 후보 쪽으로부터 공격을 받았고 조작된 유언비어도 떠돌아다니면서 온 나라가 시끄럽더니 결국은 아들 병력 문제에 휘말려 대통령 선거에서 낙선하는 가슴 아픈 일이 있었습니다. 그 후에 ‘남자가 군대 가야 하는 이유’라는 유머가 유행했습니다. 남자가 군대 가야 하는 이유1. 반찬 투정을 안 하게 된다.2. 여자가 다 예뻐 보인다.3. 축구를 사랑하게 된다.4. 뻥이 는다. (말주변이 는다는 말) 5. 알뜰해진다. (적은 돈으로 사는 법을 터득한다)6. 생활력 강한 사람이 된다.7. 아버지가 대통령 선거에 출마 .. 더보기 부끄러움을 모르는 세상 혼자서는 누릴 수 없는 행복 예수님은 우리의 행복을 위해 오셨다. 오래 산 사람에 비하면 아직 부족하지만 지금까지 인생을 돌아보니 참 부끄러운 일들이 많다는 생각이 든다. 나의 욕심을 따라 다른 사람을 이용하고, 말을 잘못해 상대방에게 상처를 준 일들이 많은 삶을 살았다는 생각 때문이다. 100세 이상을 살아가는 연세대 교수를 지낸 김형석 교수는 “100명이 100가지의 일을 하는데 그 일의 목적은 하나다. 그 목적은 나를 통해 다른 사람이 행복해지는 것”이라 말한다. 나의 일과 말이 상대방을 유익하게 하지 못한다면 그 사람의 삶은 성공적이라 할 수 없다. 자기의 이익과 행복만을 위해 살아간다면 그것은 참으로 불행한 일이다. 그 이유는 혼자서는 행복을 누릴 수 없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은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