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주철목사 썸네일형 리스트형 『3.1운동과 한국교회의 역할』 과거의 교훈과 오늘의 사명 “한국교회는 3.1운동의 정신을 계승하여 분열된 사회를 치유하고, 하나 됨과 정의를 실천하며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가야 한다.” 3.1운동은 한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독립운동 중 하나로, 온 국민이 하나 되어 일본 제국주의에 항거한 사건이었다. 그러나 이 가슴 아픈 거룩한 항쟁이 있기까지 우리는 내부적으로 많은 아픔을 겪어야 했다. 조선 말기, 국권을 빼앗기기까지의 과정은 외부의 침략만이 아닌 내부적인 분열과 무관심이 더해져 이루어진 것이었다. 당시 정치 지도자들은 개화파와 수구파로 나뉘어 대립과 갈등을 반복하며 국가의 미래보다는 자신들의 이익을 우선시했다. 개화파는 서구 문물을 받아들이고 개혁을 추진하려 했으나 내부의 불협화음과 보수 세력의 저항에 부딪혔고, 수구파는 전통을 고수하며 외세의 개입.. 더보기 "광복절의 역사적 의미와 한국교회" 대한민국의 정부 수립은 우리민족을 향한 하나님의 축복이다. “쓰라는 대로 쓸 수밖에 없었고, 모든 정보가 차단된 상태에서 해방이 그토록 빨리 오리라 생각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던 것입니다.” 미당 서정주가 1992년「시와 시학」봄호에서 자신의 친일 행적을 해명하면서 했던 말이다. 서정주의 이러한 생각은 당시 숨 쉬는 것 말고는 전부 일제의 허락을 받아야만 했던 상황에서 독립운동을 하건 하지 않건 국내에서는 보편적인 인식이었다. 그러했기 때문에 일제로부터 해방되었을 때 일본에 부역했던 사람들은 “해방이 그토록 빨리 올 줄은 몰랐다”며, “해방이 올 줄 알았으면 그랬을까?”라고 한탄했던 것이다. 1945년 8월 15일, 일본의 패망과 함께 광복은 도둑처럼 찾아왔다. 우리 민족은 일본의 항복 선언과 함께 .. 더보기 6.25전쟁과 한국교회의 역할 “절대 절망 속에 피어난 작은 희망, 한국교회” 아아 잊으랴, 어찌 우리 그날을! 6.25 노래 속의 이 가사는 우리 민족의 절규이자 시대적 요청이기도 하다. 그러나 결코 잊혀질 수 없는, 그리고 잊어서는 안 되는 끝나지 않은 전쟁임에도 불구하고 6.25 전쟁 74주년을 맞이하는 오늘의 현실은 6.25 전쟁을 단순히 역사적으로 존재했던 잊혀진 전쟁으로 간과되고 있는 실정이다. 6.25 전쟁에 참전한 백골부대 제18연대 제1대대 소속으로 당시 일병이었던 신동수 씨는 과거 한 언론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었다. 6월 25일만 가까워 오면 내가 묻어준 동료들, 내 앞에서 죽어간 동료들이 떠올라요. 군번도 없이 죽어간 전우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어떻게 지킨 나라인데... 지금 우리 젊은이들이 그걸 알고 있나요?” 비록 국민의 80% 이상이 .. 더보기 "울산성시화 운동본부" Let's Go! 하나님의 구원은 창조된 모든 세계의 회복에 있다. 이 도성이 하나님의 도성이 되길 소원한다. 종교 개혁지를 방문하면 스위스는 필수 코스이다. 스위스 수도를 많은 이들이 제나바로 알고 있지만 수도는 베른이다. 수도뿐 아니라 스위스 대통령을 잘 모르는 스위스 국민들도 많다. 왜냐하면 국가평의회의 7명의 의원들이 1년씩 돌아가면서 대통령을 하기 때문이다. 행정부 수반은 아니지만 여러 직책이 상하관계에서 경영되지 않고 성경적 가치에 기반하여 대등한 위치에서 각자의 몫을 다한다. 헌법전문에는 진정한 “국가의 힘은 약자에 대한 복지를 척도로 평가됨을 인식하며”라고 되어 있을 만큼 나라의 강함이 무기나 재정에 의한 것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긴 지면을 할애하지 않아도 이 모든 것이 성경에 기초한 것임을 알 수 있다... 더보기 조상 제사에 대한 기독교인의 자세 기독교 전래 이후 엄청난 수난과 박해를 받아온 조상제사 문제 온 가족이 교제하는 행위 자체는 매우 긍정적…기독교 신앙으로 초대할 수 있는 기회로 주님의 지혜를 구하며 단호하고 바른 기독교적 태도를 지녀야 해 지난 2018년 기준으로 종교를 가지고 있다고 답변한 43.9% 가운데 기독교 신자의 수가 가장 많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기독교는 우리의 종교가 아니라 서양의 종교로 인식되고 있을 뿐 아니라 문화적인 요소들과의 갈등이 상존하고 있다. 그 가운데 가장 심한 갈등이 조상제사와 관련된 문제라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닐 것이다. 특히 민족의 명절 한가위가 오면 기독교인들은 누구나 한 번쯤은 조상 제사에 대한 의문과 함께 믿지 않는 가족과의 갈등을 고민하게 된다. 즉, 기독교인으로서 제사행위에 참석해도 되는지,.. 더보기 "십계명을 바로 알아 성화의 삶을" 신앙의 여정을 교리사적 관점에서 쉽게 풀어 쓴 책!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고 믿음을 갖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그때’ 주신 하나님의 말씀을 ‘오늘’ 나에게 주시는 말씀으로 믿고 그 말씀을 따라 살아갈 것을 요청받는다. 즉, 그리스도의 의(義)로 의롭게 된(稱義)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으로써 끊임없는 성화(聖化)의 삶을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가 성경 전체의 말씀을 다 알고 그것을 삶의 규범으로 삼는다는 것은 결코 쉬운 것이 아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에게 율법의 요약이며 삶의 규범으로서 십계명을 주셨다. 십계명은 한 마디로 세상 속에서 살아가지만 세상과는 구별되어야 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어진 삶의 규범이다. 우리가 십계명을 암송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중요한 것은.. 더보기 [성령강림주일]성령강림절의 유래와 의의 부활주일부터 성령강림주일까지 50일간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심을 지속적으로 기념하고 축하하는 절기 “모든 것을 새롭게 하는 성령의 바람을 기다리며 성령강림절을 맞이하길” 기독교 공동체는 부활절 이후 50일째가 되는 날의 주일을 ‘성령강림절’로 지켜왔다. 그 사이에 ‘일곱 주일’이 포함되는데, 유대교에서는 매 7일마다 맞이하는 안식일 축제를 다시금 일곱 번 반복하는 이 날을 소위 ‘오순절’(50일째 되는 날)이라고 했다. 유대인들은 누룩을 넣지 않은 빵의 잔치인 유월절로부터 50일째 되는 날인 오순절에 새 곡식을 거두어 잔치를 벌였다. 초대교회는 이러한 유대교의 신앙 전통을 그대로 전승 발전시켜서 부활절 축제 후 50일째 되는 날에 ‘오순절’ 잔치를 벌였다. 따라서 ‘성령강림절’은 성령이 임했다는 의미에서의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