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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문화

집배원의 불평


  평상시 자신이 하는 일에 불평이 많은 우편집배원이 있었습니다. 하루는 외딴섬에 사는 등대지기 앞으로 등기우편물을 배달하게 되었습니다. 몇 시간이나 배 타고 가서 섬에 도착해서 오토바이를 타고 등대가 있는 곳까지 달려가서 등대지기를 만났습니다. 집배원은 등대지기를 만나자, 투정 섞인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오늘 이거 한 통 배달하느라 하루 종일 걸려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에이 ~” 

  그러자 나이 지긋한 등대지기 아저씨가 한마디 했습니다. 

  “집배원 양반 자꾸 그러면 내일부터 조간신문 구독해 버린다.” 하 하 하

  불평하는 사람에게는 불평할 것만 보이지만 감사하게 생각하면 감사할 것도 많습니다.
  어떤 사람은 불평할 것을 보고 늘 불평하며 살고 어떤 사람은 감사할 것을 보고 늘 감사하며 삽니다. 늘 불평하는 사람은 그 마음이 늘 지옥 같고 늘 감사하는 사람은 그 마음이 늘 천국 같습니다. 

  지옥도 자신이 만들고 천국도 자신이 만듭니다.  같은 눈이지만 감사할 것을 보기 시작하면 점점 감사할 것이 더 잘 보입니다. 심고 거두는 법칙에 따라 작은 것에도 감사하기 시작하면 감사 할 것이 점점 더 많아집니다. 불평하는 사람보다 감사 하는 사람이 더 행복하다는 것은 다 아는 진리입니다. 불평하면 점점 불평이 늘어나고 불평은 쉽게 전염이 되어 다른 사람들까지 불평하도록 만듭니다.

  불완전한 세상에서 항상 감사 할 일만 있을 수는 없습니다. 생각이 다른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려 살다 보면 짜증 나게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현재 불평할 일이 있더라도 그보다 더 나쁘지 않음을 감사하시기를 바랍니다.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살전5장18절)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씀은 좋은 일이 있을 때만 감사하라는 것이 아니라 안 좋은 일이 있을 때도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범사에 감사하는 것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라면 우리는 항상 늘 언제나 감사하며 살아야 합니다.

  감사할 때 첫째는 내 마음이 기쁘고 감사하는 말을 듣는 가족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고 감사를 고백할 때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고 그 마음에 천국을 이루어 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 마음에 기쁨을 주시고 가족에게 행복을 주시려고 범사에 감사하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당신은 감사할 것을 보는 아름다운 눈, 감사함을 느끼는 아름다운 마음, 감사를 말하는 아름다운 입술의 주인이 되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샬롬.

유병곤 목사(새울산침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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