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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교계일반

울산개혁신학포럼, 평생 공부하는 목회자로

울산개혁신학포럼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30분, 소중한교회에서 열린다.

끊임없는 공부와 바른 말씀을 향한 열정으로 
개혁주의 목회철학을 굳건히 하다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30분, 울주군 범서읍 구영리에 있는 소중한교회(이재휘 목사 시무)에 10여 명의 담임 목회자들이 모인다. 개혁신학 아래 성경의 바른 가르침을 위해 모인 ‘울산개혁신학포럼’이 열리기 때문이다. 

  지난 2015년,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 개혁신학을 추구하는 목회자들이 모여 ‘울산개혁신학포럼’을 시작했다. 대표 진상원 목사(범서교회)를 중심으로 울산 지역에서 담임목회를 하고 있는 목사들이 회원이다. 이들은 웨스트민스터 대소교리 신앙고백서를 비롯해 개혁주의 교리, 신학, 그리고 성경에 관한 내용을 공부하고 나눈다.

  현재는 책 <청교도 신학의 모든것>을 발제해 공부하고 있다. 1년에 4~5회 정도는 각 분야별 전문가를 모시고 오픈 세미나도 진행한다. 오는 9월에는 고신대학교 황대우 교수와 함께 종교개혁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목사는 성경을 가르쳐야 할 의무가 있다. 그렇기에 바르게 성경을 배워서, 제대로 가르치고자 하는 이들의 열정이 더욱 의미가 있다. 포럼의 회원들은 모두 스터디를 하는 것은 큰 유익이 있다고 말한다. 함께 공부를 하면 자신의 생각이 성경적, 신학적으로 옳은지 확인할 수 있고, 정확한 방향으로 계속 나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규모가 작은 교회의 경우 담임목회자 혼자 시무할 경우가 많기에 개혁신학을 토대로 이야기를 나누고, 의견을 들으며 에너지를 공급받을 수도 있다고 한다.

  성도들의 반응도 뜨겁다. 설교자는 포럼을 통해 정립된 것을 설교에 녹여내고, 성도는 들은 말씀을 실행하려고 노력한다.

  회장 진상원 목사는 “바른 말씀을 계속해서 공부하며 말씀자체에 가까워지는 것”이 포럼의 목표라고 밝혔으며, 포럼을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고 계신 분들께 감사도 전했다.

  다시 알고, 다시 깨닫고, 다시 확신하는 시간. 앞으로도 울산 곳곳에 바른 말씀을 향한 모임이 확산되기를 기대해본다.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