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울산 크리스마스 트리문화축제,
배달의다리에서 내년 1월 8일까지
제2회 울산 크리스마스 트리문화축제가 시작됐다. 지난 11월 20일(토) 오후 5시 배달의다리에서 열린 점등식을 시작으로 내년 1월 8일까지 50일 동안의 빛축제가 이어진다.
이번 축제는 울산광역시기독교총연합회(회장 이우탁 목사)가 주최하고 울산광역시기독교장로총연합회(회장 이봉웅 장로)와 사단법인 울산시민문화재단(이사장 옥재부 목사)가 주관한다. 한국CBMC울산연합회, 울산극동방송, 울산CBS, CTS울산방송, 기독신문 울산의빛 그리고 울산지역 100여개의 교회와 단체가 후원하며 협력했다.
점등식에 앞서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다음세대와 함께하는 시크릿게임’이 펼쳐졌다. 200여 명의 어린이와 청소년이 배달의다리를 찾아 다트던지기, 달고나뽑기, 마스크꾸미기 등의 활동을 하며 성탄의 기쁨을 누렸다.
본격적인 점등식은 성탄축하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대영교회 유빌라테중창단, 팬플루티스트 조향숙, CCM가수 민호기 목사, 울산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 등이 참여했고, 울산시민문화재단 옥재부 이사장이 개회선언과 함께 인사를 전했다. 울산광역시기독교총연합회 회장 이우탁 목사가 성탄 메시지를 전했고, 참석 내빈이 다함께 점등버튼을 누르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진행되는 ‘울산 크리스마스 트리문화축제’는 “당신이 더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를 주제로 삼았다. 모든 사람에게 복된 소식이며 최고의 기쁨이자 축복인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를 알리기 위해 아기 예수 탄생의 기쁜 소식을 형상화 한 빛 구조물을 설치했다.
또한, 행사기간 중 토요일과 주일 오후 5~7시에는 성도들의 재능과 에너지를 지역사회와 공유할 수 있는 ‘시민이 함께하는 버스킹’, ‘우리교회DAY’도 펼쳐진다.
행사를 주최한 울산광역시기독교연합회 트리축제위원장 예동열 목사는 “코로나19와 같은 어려움으로 무거워진 마음은 모두 태화강에 던져버리시고, 밝은 빛 장식을 통해 기쁨의 소식이 전해져 모든 울산 시민이 성탄의 참된 의미를 깨달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상희 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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