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세계로 교회는 부전 기도원을 인수하여 기도원 사역으로 주님의 나라의 일에 작은 부분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이제 기도원 사역을 시작한 지 3년이 지났습니다. 주어지는 많은 사역 속에서 주님이 하시는 새로운 일들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시작할 때는 두려움과 염려가 가득하였으나 시작하고 나니 주님의 은혜의 역사가 계속됨을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무슨 일이든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고 시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얻지 못함을 몸으로 실감하고 있습니다.
한 해를 시작하는 시점에서 우리는 시작의 중요성을 다시 인식해야 하겠습니다. 시작을 실천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는 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그러면 시작을 실천하기 위하여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입니까?

시작은 결단입니다.
저는 믿지 않는 가정에서 혼자 예수를 믿었습니다. 그러는 가운데 대학 4학년 여름 수련회에서 주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눈을 들어 밭을 보라는 말씀을 듣는 가운데 복음의 사역자로 부름심을 받았습니다. 당연히 온 집안이 난리가 났고, 부모님은 절망 가운데 낙심하셨습니다. 집안의 어른들은 장손인 저를 얼래기도하고 억압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은혜 안에서 그 모든 것을 이기고 신학 대학원에 입학을 하였고 결국에는 목사가 되었습니다. 만일 그때 내가 신학교에 가는 일을 결단하고 사명의 길을 시작하지 않았더라면 지금의 나는 없었을 것입니다. 시작했음으로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시작을 실천함이 중요하기에 시작에는 결단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큰 꿈을 품고 새로운 일을 하고자 하지만 많은 변수들을 고려하고는 시작을 주저합니다. 시작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얻지 못하기에 시작에는 결단이 필요합니다.
시작은 믿음입니다.
무슨 일이든 시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습니다. 농부가 봄에 씨를 뿌리는 일을 시작함으로 가을의 결실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작한다는 것은 단순하지 않습니다. 큰 일이든 작은 일이든 새로운 일을 시작한다는 것에는 넘어야 할 장애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시작하기를 주저합니다. 결과를 미리 부정적으로 예측을 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요단강 앞에서 발을 담그지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작은 곧 믿음입니다. 믿음이 우리를 시작하도록 합니다.
저는 교회를 개척하여 지금까지 교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교회를 개척함에는 수 많은 어려움들이 있었습니다. 준비된 것 없이 오직 주님을 의지함으로 개척을 위하여 기도하고 주님의 인도하심 가운데서 시작을 한 것입니다. 지금도 1997년 1월 8일 눈이 많이 내린 후에 드린 개척 설립 예배를 잊을 수 없습니다. 그 시작이 오늘이 나를 있게 한 또 하나의 시작이었습니다.
시작할 때는 앞이 보이지 않았지만 믿음으로 결단하고 출발하였을 때 주님께서 모든 것을 인도해 주신 것입니다. 믿음의 시작이 새로운 일을 이루게 됨을 경험하였습니다.
시작은 도전입니다.
새로운 시작이 새로운 결과를 낳는다는 것도 자명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새로운 결과를 얻기 위한 새로운 시작은 언제나 도전을 전제합니다. 우리의 삶의 여정에는 새 일에 대한 도전 앞에 설 때가 있습니다. 그때 우리는 그 도전을 받아들이고 시작의 발을 내디뎌야 합니다.
세계로교회는 2004년 9월 소유하고 있던 예배당을 팔아서 나누어 주고 우리만을 위한 예배당을 소유하지 않은 교회로 새출발하여 지금까지 왔습니다. 아마도 한국 교회 역사에서 자기 소유의 예배당을 팔아서 나누어 준 교회는 우리 세계로 교회뿐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여러 가지 오해도 있고 반대도 있었지만,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새출발함으로 새로운 일을 감당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시작은 곧 도전입니다.
시작이 좋으면 끝이 좋습니다. 시작이 없으면 끝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시작이 곧 절반을 이룬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큰 일이든 작은 일이든 새해 첫걸음에서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결단과 믿음과 도전으로 새 일을 시작함으로 새 일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는 기쁨이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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