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막지식으로 묵상하는 하나님의 섭리
1517년 10월 31일. 마틴 루터가 95개 조항을 비텐베르크 대학앞에 게재하면서 종교개혁이 활활 타오르게 되었습니다. 종교개혁이 이후로 500년이 넘는 세월이 지났습니다. 지금 종교개혁주일을 맞이하며, 하나님의 섭리적 관점에서 2가지를 묵상합니다.
먼저 생각해 볼 것은 ‘금속활자’의 발명입니다. 1447년은 구텐베르크에 의해서 금속활자가 만들어진지 70년이 지난 시점이었습니다. 금속활자는 상당히 활성화되고 기술적으로도 안정화 되었던 것이죠. 즉, 금속활자는 오늘날 페이스북처럼 전 유럽에 95개 조항이 짧은 시간에 확산되어 개혁이 용이하게 진행하게 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두번째는 루터의 상황입니다. 루터는 카톨릭 신부로서 사제의 자리를 떠날 마음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뜻과는 다르게 교황청의 심각한 핍박으로 사제의 자리를 떠나게 되었죠. 그로 인해 종교개혁을 더욱 더 힘차게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마치 바로의 심각한 악행이 이스라엘로 하여금 신속하게 애굽을 떠나가게 한 것과 같은 것입니다. 모든 발명과 발견뿐 아니라 인간적인 핍박과 모함까지도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가심을 믿습니다. 10월에는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을 함께 묵상합시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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