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교계/교계일반

"2025년 울산지역 교회가 다루어야 할 10가지 과제(AGENDA)

2025년도에 교회가 다루어야 할 주요 이슈들은 현대 사회의 변화와 교회의 역할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2025년에 교회가 주목해야 할 10가지 이슈입니다.

  1. Z세대와의 소통

  Z세대는 결과보다도 과정의 투명성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자기가 드린 헌금이 어디로 흘러가는지, 목적에 바르게 쓰이는지를 확인하고 싶어 합니다. 교회 내 의사결정이 소수의 몇 사람과 남성들 위주로 되어있는 구조로는 Z세대의 마음을 담아내기에 역부족입니다.

  2. 평신도 사역의 중요성

  평신도사역의 중요성은 교회 밖에서 담대하게 믿음을 가지고 행군할 수 있도록 교회가 도와야 합니다. 교회 안에서 하는 봉사만으로 모든 신앙적 의무를 다했다고 여기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을 것입니다. 여전히 교회 내에서 하는 봉사의 업적에 따라 직분자가 선출되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입니다. 평신도사역은 교회 사역의 확장성에 따라 달라집니다.

  3. 디지털 전환

  인터넷 발명으로 소유하는 것이 의미가 없어졌습니다. 모든 지식은 공유되고 오픈되어 있습니다. 디지털 전환은 연결의 힘을 의미합니다. 폐쇄적인 공동체는 결국 무너지고 말 것입니다. 스마트폰 하나로 전쟁을 수행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시니어들도 배워야 합니다.

  4. 사회적 책임과 봉사

기본적으로 그리스도인들은 선교사로 이 땅에 보냄을 받았고, 선교사의 삶을 살다가 선교사로 주님께로 돌아가는 존재임을 인식해야 한다. 그런 신앙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하고 지속 가능한 봉사의 일을 계속 연구해야 합니다. 사회 속에서 사람다운 삶의 권리를 가르치고 만물 안에서 우리의 봉사영역을 연구해야 합니다.

  5. 정신 건강과 치유

  현대 사회에서 정신 건강 문제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교회는 신앙과 치유의 관점에서 이 문제를 다루어야 하며, 상담과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합니다. 모든 정신 질병을 귀신의 역사로만 단정하면 과학과 대화가 불가능하게 됩니다. 일반은총의 영역에서 정신적인 문제에 가까이하며 말씀과 성령의 역사를 통하여 예수님이 하셨던 치유사역에 집중해야 할 것입니다. 

  6. 환경 문제

  기후 변화와 환경 보호는 교회가 다루어야 할 중요한 이슈입니다. 교회는 지속 가능한 삶을 실천하고, 환경 보호에 대한 메시지를 전파해야 합니다. 개인이 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지는 것에서 더 나아가 교육하고 환경문제와 연대한 선교와 아웃리치를 개발해야 합니다.

  7. 교회 내 다양성 존중

  지적장애가 있어서 논리적인 사고가 전혀 되지 않는 사람은 어떻게 구원을 받을 수 있을까요? 사회에서 소외된 그들은 복음에서도 소외되었는가? 이런 논제는 교회가 얼마나 다양한 영역의 사람을 이해하고 존중히 여겨야 하는가로 나아가게 만듭니다. 분리된 가정, 미혼모, 장애, 중독자 등 우리의 예배 공동체에 어떻게 함께 할 수 있는가는 시대적 과제입니다. 제직회에서 이런 문제를 다루면 얼마나 좋을까요?

  8. 개 교회주의 극복

  스스로 주일학교를 할 수 없는 교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결국 대형 교회로 유입되어 작은 교회의 소멸 가능성은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다른 교회와 연대해서 주일학교와 선교 그리고 교육과 봉사의 일을 하려는 시도가 빈약합니다. 어쩌면 내 당대에만 편안하면 된다라고 생각하는 히스기야식 사고가 있는 것은 아닌지. 이제는 어젠다를 테이블에 올려두고 노회나 시찰회 차원에서 개 교회주의 극복을 이야기해야 할 시간입니다.

   9. 교회와 정치의 관계

교회가 정치적 이슈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합니다. 이 문제는 현실 정치에 대한 교회의 역할을 의미합니다. “성찬용 포도주에 파리가 빠졌습니다. 이 포도주는 오염되었을까요? 파리가 성화 되었을까요?” 너무 흥미로운 주제이지만 사회를 변화시시키는데는 전혀 힘을 쓰지 못합니다. 교회가 정치에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를 아젠다에 두고 논의해야 합니다. 어쩌면 이 문제는 신학자의 몫일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불편한 논제에 나설 학자가 있을는지 의문입니다.

  10. 글로벌 선교의 재정립

글로벌 선교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교회는 새로운 선교 전략을 개발해야 할 필요를 느낍니다. 각 교단의 선교사의 평균연령이 50대 중반이 넘었습니다. 이 말은 선교사 지원자가 없다는 것이 아니라 어젠다 개발에 미온적이다 라는 말로도 해석 가능합니다.

  이러한 이슈들은 교회가 현대 사회에서 더욱 효과적으로 역할을 수행하고, 신앙 공동체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요소가 될 것입니다. 교회는 이러한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할 것입니다. 

  “오라 우리가 여호와의 산에 올라가서 야곱의 하나님의 전에 이르자 그가 그의 도를 가지고 우리에게 가르치실 것이니라 우리가 그의 길로 행하리라 하리니”(미가4:2 에서)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