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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교계일반

『인생의 3가지 원칙(갈6:9)』

그림_윤선디자인제공

  심은 대로 거둔다는 것은 일반적인 자연법칙일 뿐 아니라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갈6:9) 성경에도 말씀하신 법칙이다. 이 말씀으로 인생의 3가지 원칙을 생각해 본다. 

  먼저, “공짜는 없다”라는 것이다. 

어느 임금이 세상에 있는 책을 요약해서 그 내용의 진수를 알고자 했다. 학자들을 동원해 12권으로 요약하고, 나이가 더 들어서는 한 권으로 요약하게 했다. 임금이 병들어 죽게 되었을 때 세상의 모든 책에서 걸러진 말은 “공짜는 없다”라고 죽어가는 임금의 귀에 속삭여 주었다고 한다. 

  수고 없이 얻으려는 계획은 그것이 인생살이든, 신앙이든 사명이든 헛되고 잘못된 결과를 초래할 때가 많다. 달란트 비유에서도 적은 일에 충성한 두 달란트, 다섯 달란트 받은 종은 칭찬을 받고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하지만, 땅에 묻어 뒀던 한 달란트 받은 자는 한 달란트마저 빼앗기고 내쫓김을 당하게 됩니다. 

우리의 삶의 현장이 심은 대로 소산을 내는 삶이 되며, 부르심의 상을 따라 열심히 주를 섬기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두 번째는 “절망이 없다” 입니다. 세상사람들은 동서남북, 사방이 막히면 절망하지만 우리는 다섯 번째 하늘이 있습니다. 하나님 그분과 함께하면 절망과 탄식이 기쁨과 축복, 간증과 은혜의 역사가 됩니다. 믿는 자에게 절망은 하나님의 일하심의 시작입니다. 

  성경은 말씀하십니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빌4:6~7) 시선을 하나님께로 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나의 하나님이시며, 나의 아버지이십니다.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가 여전히 찬송하리로다”(시42:5) 도망 다니는 다윗은 하나님을 바라보고 낙심하지 않았습니다. 홍해를 육지같이 건너게 하시고, 광야에서 식탁을 준비하시고,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이 우리 편입니다. 우리는 그저 소망을 품고 전진하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세상을 살며 우리가 기억해야 할 중요한 한 가지는 “비밀이 없다” 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모든 것을 알고 계십니다. 또 우리가 당한 일에 억울하다고 비관할 것도 없습니다. 인내하며 기다리면 하나님이 갚아주십니다. 

  “여호와의 눈은 어디서든지 악인과 선인을 감찰하시느니라”(잠15:3) 모든 것을 감찰하시는 여호와 앞에 나의 악행도 오래 감출 수 없습니다. 속히 회개해야 합니다. 억울할 때 믿음으로 기다리면 심은 대로 거두게 하십니다.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며 성실히 믿음으로 내 편이신 주님과 함께 소망 가운데 전진해야 합니다. 주님과 함께 승리하는 인생이 되길 축복합니다. 

백영흠 목사(광선침례교회)      (그림_윤선디자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