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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책

이상 국가에 대한 열망 플라톤, 정의롭고 이상적인 사람이 자기 역할에 충실히 할 때 정의롭고 이상적인 국가 가능해 플라톤(Plato)의『국가』를처음 만난 것은 고등학교 1학년 때였습니다. 여느 학교들과 달리 비교적 이른 오후에 하교했던 통에 통영의 중심에 자리 잡은 을 자주 서성거릴 수 있었습니다. 인물평전과 자기계발서에도 관심이 있었지만, 딱히 정답이 잘 보이지 않은 철학과 인문학에 더 끌렸던 것 같습니다. 어느 날 「유토피아」라는 제목으로 출판된 플라톤의『국가』를 만났고 없던 돈을 털어 탐독해 갈 수 있었습니다. 부족한 이해력으로 오독하듯 읽어간 플라톤의 제안은 저를 두려운 공포에 빠뜨렸습니다. 당시에 느낀 바로는 공포국가와 다르지 않게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플라톤에 대한 더 깊은 이해를 가져가는 데는 오랜 시간이 필요했습.. 더보기
고대문헌을 살필수록 드러나는 성경의 정교함! 창세기를 신화처럼 취급하는 등 수용 어려운 해석이 있으나 대표적인 고전이기에 이해 필요 「길가메쉬 서사시」는 가장 오래된 신화이자 최초의 신화로 세간에 알려져 있다. 지금처럼 인쇄술이 발달하기 이전, 고대에는 구전이야기나 신화에 역사를 담아 후손들에게 전달되었다. 그리스와 페르시아가 전쟁을 벌인 때로부터 2,300년 전을 거슬러 올라가야 최초의 문명이라 부르는 수메르문명을 만나게 된다. 소위 말하는 인류의 규범, 신화, 종교, 역사, 언어, 문자, 철학, 윤리, 법률, 정치, 행정, 경제, 국방, 의학, 과학, 천문, 수학, 농업, 공업, 상업, 교육, 출판, 문학, 예술, 음악, 건축과 스포츠를 망라한 위대한 문명의 번성을 발견하게 된다. 이러한 폭발적인 문명은 어디에서 왔을까? 사실 구속역사를 기록한.. 더보기
미래의 빛 아래 오늘을 사는 순례자 미혹의 세태 속 필요한 바른 해석과 정돈! “성도들이 쉽게 접근하고 읽어낼 수 있는호소력 있는 설교” Covid-19 이후로 세상은 급변하고 있다. 미래학자들이 예상했던 먼 미래의 일이 지금 우리가 머무는 삶 한복판에서 벌어지고 있다. 재난적인 변화 앞에 많은 이들은 당혹해하고, 일부의 사람들은 변화를 기회로 삼아 새로운 산업과 삶의 구조를 바꾸어가는 일로 분주하다. 태풍이 바람의 강도를 더해가듯 변화의 바람도 점점 거세어지고 있다. X세대를 시작으로 Z세대로 가속화된 전환은 기존 교육의 패러다임을 전복시켜가고 있고, 직업과 일터를 전혀 새롭게 재구성해나가는 중이다. 저축으로 미래를 설계하던 시대는 아득히 저물어 버렸고, 노후를 위한 연금과 투자, 미래설계로 변화에 적응하느라 애쓰고 있다. 변화의 바람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