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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무목사

재산과 청지기 정신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그림 ‘최후의 만찬’은 이탈리아 피렌체의 무역상으로서 막대한 재력으로 권력을 쥔 메디치가(家) 개인 성당의 식당에 걸려있었다. 이 그림의 가룟 유다는 돈주머니를 쥔 손으로 잔을 쓰러뜨려 쏟는다. “메디치여, 만약 돈의 노예가 된다면 당신은 주의 은혜의 잔을 쏟아버린 배신자 가룟 유다요!”라는 메시지를 준다. 유다는 제자들의 재정을 맡으면서, 돈에 대한 집착과 탐욕이 커졌고, 이는 그의 배신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 중의 하나다. 로렌초 메디치는 막대한 사재를 헌납하여 거대한 박물관을 짓고 동서양의 문물을 수집해 놓았고, 뛰어난 예술가와 학자들을 많이 배출하였다. 이름난 예술가들과 동로마에서 온 학자들이 그의 보호를 받고자 모여들었다. 문학, 미술, 건축, 철학, 정치, 사상 등 각.. 더보기
"한글 성경" 10월은 문화의 달이며 10월 9일은 한글날이다. 한글은 인류사상 으뜸가는 우리 민족의 문자다. 유네스코는 한글을 세계에서 가장 과학적이고 배우기 쉽고 쓰기 쉬운 글자로 인정하고 훈민정음을 기록문화유산으로 지정하는 동시에 세종대왕 탄신일을 ‘문맹 퇴치의 날’로 정해서 문맹 퇴치에 공이 있는 사람이나 국가에 ‘세종상’을 주고 있다.  한글은 세종대왕께서 집현전 학자들과 훈민정음을 창제했다. 창제의 목적은 우리말에 알맞은 글자가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한문은 우리말과 동떨어져 있는 문자이고 배우기가 너무 어려워 백성들은 거의 까막눈이었다. 훈민정음은 가장 배우기 쉬워서 문맹을 없애려는 글이라는 것을 세계가 인정하고 있다. 우리는 한글 덕분에 문맹률이 제로에 가까운 나라다.   만일 한글이 없었더라면 우리 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