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감독 썸네일형 리스트형 교회음악으로 섬기기(4-2) 싱어들의 표정은 매우 중요하다. 이전까지의 상황에 따른 내 기분을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와 찬양의 시간에 자신의 본분을 기억하고 최선을 다해서 찬양하는 자로 서야한다. 어렵더라도 지난 주 보다 오늘 더 온화하고 밝은 표정으로, 또 그 보다 더 나은 은혜와 감동의 모습으로 설 수 있도록 기도하며 노력해야한다. 회중들을 향해 부드러우면서도 담대한 눈빛으로 볼 수 있어야하며, 부끄러워하지 말아야 한다. 오랜 시간 눈을 감고 찬양하거나, 위쪽만 응시하면서 회중의 시선을 회피하고, 눈을 초점 없이 흐리지 말고 시선처리를 명확하게 해야 한다. 많은 싱어들이 무기력하게 찬양하는 모습을 보게 되는데, 그것은 하는 사람도 괴롭고, 보는 사람들도 힘든 상황을 초래하게 된다. 눈빛과 시선은 우리의 .. 더보기 교회음악으로 섬기기(4_1) 싱어라는 자리는 보여지는 자리이다. 회중들이 인도자만 중심으로 볼 것 같지만 실제로는 인도자 보다 싱어들을 더 많이 주시한다. 잘해도, 잘못해도 싱어들은 많은 다양한 회중들로부터 생각과 눈빛으로 평가를 받는다. 물론 속상하고 매우 불편하며 억울하기도 하고 이렇게까지 내가 이 일을 해야 하나 싶은 마음이 들 때도 분명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이 회중 속에 우리 모두가 있다. 찬양팀으로, 또 회중으로 우리는 함께 존재한다. 결국 이런 평가는 우리 스스로가 남을 보면서 나에게 하고 있는 평가이다. 다른 찬양팀의 모습을 보고 우리는 자신도 모르게 속으로 수없이 비평한다. 자세가 어떻고, 표정이 어떻고, 소리가 어떠한가에 대하여 때로는 나보다 못함에 만족하기도하고, 더 잘하는 것에 민감하고 긴장하.. 더보기 교회음악으로 섬기기(3) 예배의 찬양(경배와 찬양 또는 오프닝 찬양)에서 가장 중요한 포지션은 건반주자이다. 다른 악기들이 다 있어도 건반이 없다면 소용이 없고, 다른 악기들이 다 없어도 건반주자만 있으면 어떻게든 교회의 음악은 예배찬양의 흐름을 주도할 수 있다. 이전에 비해 건반주자들의 반주 실력이 세련되고 좋아졌다. 기본적으로 우리나라 음악의 수준이 높아졌고, 그에 따라 음악적인 귀가 열리면서 연주 실력도 그만큼 좋아진 것이다. 악보가 없어도 ‘카피’ 실력이 좋아서 조금만 연습하면 금방 비슷하게 연주할 수 있는 실력과 다양한 코드를 구사하는 기술이 세련되게 자리 잡아 가고 있는 것을 많이 보게 되는데 ‘리하모니제이션’, ‘세컨더리 도미넌트’같은 코드 스킬을 잘 사용해서 반주의 기술을 좀 더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그러..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