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성제전도사 썸네일형 리스트형 "놓치 않기" 라틴어 격언집에서 ‘희망을 돈으로 사다’라는 글을 읽었다. 고착 관념으로 보면 돈을 주고서라도 희망은 사야 한다는 뜻으로 들린다. 하지만 정반대이다. 미래의 불확실한 이익을 위해서 우리가 지금 소유하고 있는 것(돈)을 버리지 말라는 뜻이다. 책에서는 계속 단호하게 선포한다. 수많은 젊은이가 출세하겠다는 희망에 부풀어 행세깨나 하는 사람들과 친분을 맺음으로 소중한 시간을 허비하다가 결국 허망하게 돌아선다고. 이것은 하찮은 것에 불과하고, 얼마 안 되는 재산을 탕진하거나 헤프게 써 버려 생존 위협을 받을 상황까지 전락하게 된다고. “희망은 훌륭한 아침 식사이지만 형편없는 저녁 식사이기도 하다”라는 씁쓸한 말과 함께 이 격언에 대한 풀이가 끝이 난다. 지금까지 희망이 없으면 죽은 것과 같다는 말을 들어왔다... 더보기 커피 한 잔의 힘 “교역자 모임, 오늘 9시 30분 출발. ***카페에서 합니다.” ‘불현듯 회의라, 그것도 카페에서?’ 우리 교역자들은 눈이 동그래진다. 이례적 일이다. 더군다나 교회 차량이 아닌 목사님의 자가용으로 간다. ‘머선 일이지요?’ ‘글세요. 머지?’ 우리는 서로 눈빛을 주고받으며 뭔가 잘못된 일이 있나 싶어 살짝 긴장이 감돈다. 일부러 카페에까지 데려다 놓고 다그치시는 것은 분명 아니실 것인데. 평소에도 우릴 다그치시거나 나무라신 적이 없으셨으니까. 그런데도 갑자기 일어난 일이라 당황스럽긴 하다. ***카페 근처에 도착했는데 핸들을 돌리신다. “마우나로 올라갑시다.” 올라가는 길에 먼 산을 올려다보며 눈이 왔느니 안 왔느니 시시콜콜 이야기하다가 마우나 리조트 근방에 닿는다. 아직 카페 문을 열려면 십여 분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