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교계/교계일반

지속적인 헌혈로 생명 나눔에 앞장서다!

우신고등학교는 생명나눔협약을 체결해 지속적인 헌혈을 약속했고, 포스코 및 협력사는 꾸준한 헌혈과 헌혈증서 기부로 생명 나눔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6월 14일 세계헌혈자의 날 기념
대한적십자사 회장 표창 등 헌혈유공 표창 전달

우신고, 혈액원과 생명나눔 협약…4년간 1천여 명 헌혈 참여
포스코는 최근 3년간 임직원 2,000여명 헌혈 참여

  울산적십자혈액원(원장 최인규)은 세계 헌혈자의 날(6월 14일)을 기념하여, 헌혈참여 및 헌혈문화 확산에 노력한 개인 및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표창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표창은 대한적십자사 회장 표창, 울산광역시장 표창, 울산광역시교육감 표창,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장 표창 등 6개 훈격이며, 울산광역시를 비롯하여 포항시, 경주시, 양산시의 개인과 기관단체에 수여되었다.
  울산광역시장 표창을 수상한 울산외국어고등학교 이재근 교장은 “헌혈은 인간이 할 수 있는 생명나눔 활동이며, 그 가치는 표현할 수 없이 고귀하다.”며, “우리 학생들의 생애 첫 헌혈은 인생의 소중한 경험이 되고, 더 많은 학생들이 생명나눔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세계헌혈자의 날은 혈액형을 발견한 카를 란트슈타이너의 탄생일인 6월 14일로 정하면서 시작되었으며, 헌혈에 참여하는 사람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뜻하기 위해 제정된 기념일이다.
  이 외에도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은 원활한 혈액수급과 헌혈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달 23일 울산시 남구에 위치한 우신고등학교(교장 김강문)와 생명나눔 헌혈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우신고등학교는 매년 빠짐없이 정기적으로 헌혈을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4년간 총 1000여 명의 학생, 교직원이 헌혈에 참여했다.
  생명나눔 협약은 지속적으로 헌혈을 참여하며 연 2회 이상 정기적으로 헌혈에 동참할 것을 약속하는 협약이며 현재 생명나눔 협약 체결 학교는 울산고등학교, 동원과학기술대학교, 경주문화고등학교가 있다. 우신고등학교 김강문 교장은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더 많은 학생 및 교직원들의 헌혈 참여로 안정적인 혈액 수급 및 생명나눔 문화 확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 21일, 22일에는 POSCO(포스코) 임직원 250여명이 헌혈로 생명나눔을 실천했다. POSCO는 매년 2회, 생명나눔 운동을 실천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 2,000여명의 임직원들이 헌혈에 참여하여 지역사회 헌혈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번 헌혈 운동에 참여한 임직원 중 50여명은 헌혈증서를 기부하여 생명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POSCO 관계자는 “더 많은 분들이 헌혈에 참여하지 못해 아쉽다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업인 만큼 생명나눔 운동에도 대표적인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 혈약관리본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과 같이 헌혈의 필요성을 알리고 있다. “혈액은 수혈이 필요한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유일한 수단으로 아직까지 대체할 물질이 없고 인공적으로 만들 수도 없다. 생명을 사고 팔 수 없다는 인류 공통의 윤리에 기반하여 세계 각국은 혈액의 상업적 유통을 법으로 규제하고 있다. 혈액은 장기간 보관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적정 혈액보유량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이고 꾸준한 헌혈이 필요하다. 우리나라는 수혈용 혈액은 자급자족하고 있지만, 의약품 제조를 위한 분획용 혈액은 외국으로부터 일부 수입하고 있다. 우리는 언제든 수혈받을 상황에 처할 수 있다. 건강할 때 헌혈하는 것은 자신과 사랑하는 가족, 더 나아가 우리 모두를 위한 사랑의 실천이다.”
  한편, 기관단체 및 기업 등 헌혈버스를 이용한 단체헌혈을 희망하는 곳은 울산혈액원 헌혈지원팀(052-210-8521)로 문의하면 된다.

울산혈액원 헌혈지원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