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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문화/교회음악

동음을 연결해 연주하기

함께해요! 쉬운 찬송가 반주

테너와 베이스의 동일한 음을 연결하여 연주하면
소프라노 선율이 명확하게 들린다!

  지난 10월호에 이어서 쉬운 건반 연주자를 위한 쉬운 찬송가 편곡집’의 일부를 함께 보며 이야기를 나눠봅시다. 아래는 기존의 찬송가를 어려워하는 분들을 위해 편곡한 악보입니다. 
  찬송가는 반주자마다 다양한 방법으로 반주를 합니다. 저는 찬송가 편곡집을 출판하면서 비전공의 반주자들이 정확한 멜로디 전달과 쉬운 악보로 좋은 화성을 선택하는 부분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편곡집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찬송가를 활용하여 반주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첫 마디를 보면 ‘내게 있는’의 테너와 베이스 부분(동그라미)이 동일한 음(동음)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 동음을 연결하여 점4분음표와 8분음표를 2분음표로 만들어 줍니다. 이렇게 바꾸어 연주하면 소프라노의 선율이 명확하게 들립니다. 
  소프라노를 뺀 나머지 파트에서 동일한 음이 연달아 나오는 경우에는 그림과 같이 붙임줄로 연결하여 연주하면 손가락이 많이 움직이지 않고 화성을 누르며 쉽게 반주할 수 있습니다. 
  느린 곡으로 먼저 연습하시고 빠른 곡에서 적용해 보시면 소프라노 선율이 더 명확하게 들리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많이 연습하시고 예배 때 적용하셔서 은혜로운 반주하시길 기도합니다.

서정은 사모
러시아 사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 최고 연주자과정 졸업
고신대, 서울예술신학대 출강 역임
현)울산 초, 중, 고 예술강사
전문연주자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