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 S.O.S 뱅크’를 통해 갑작스러운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섬긴다
울산신정교회(김보성 목사 시무)가 새로운 방향의 사역을 시작한다. 바로 ‘신정 S.O.S 뱅크’이다. 긴급한 어려움에 부닥친 이웃에게 재정적인 지원을 함으로써 자립을 돕는다고 한다. 울산신정교회는 이웃에 대한 마음이 큰 교회로 잘 알려져 있다. 매년 가을이면 구역별로 계획을 세워 가정이나 기관을 선정해 선물을 전달하고, 교회 주변 동네를 청소하기도 한다. ‘신정 S.O.S 뱅크’ 또한 이웃을 섬기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다.
“신정”은 교회의 이름을 따온 것이고, “S.O.S”는 “긴급, 구조”를, “뱅크”는 은행을 뜻하므로 긴급한 어려움이 있는 분들에게 재정적인 도움을 드리는 것이다.
갑작스러운 경제적 위기를 당한 이에게 일정 금액을 무이자로 대출해주고 위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원 대상은 교회 등록 교인과 인근 지역 사회 주민들 가운데 목회자나 구역장 또는 구청 및 주민센터의 복지담당자로부터 추천된 자가 해당한다. 1명당 100만원을 지원하고, 상환 기간도 경제적 사정에 따라 스스로 정할 수 있다.
교회는 이를 위해 이사회, 실사팀 등 조직을 갖춰 보다 원활하게 사역을 해나갈 수 있는 준비를 마쳤다. 재정마련은 지난해 추수감사헌금을 기초 자금으로 삼았는데, 뱅크 사역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 덕에 예년보다 5배 이상 많은 금액을 헌금했다. ‘신정 S.O.S 뱅크’의 모든 재정 출입은 교회 홈페이지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된다.
울산신정교회 김보성 목사는 “한 마음으로 동참해주신 성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면서 “빌려드린 금액을 꼭 돌려받겠다는 의미보다는 갑작스러운 어려움 앞에서 S.O.S 뱅크의 지원금이 새롭게 힘을 낼 기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교회에 주신 사명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사역의 의미를 설명했다.
코로나 19로 말로 다 할 수 없는 경제적 어려움에 부닥친 자들이 급증했다. 모두 다 힘든 시기를 겪고 있지만 이런 때 일수록 이웃을 돌아보고, 그들의 아픔을 공감하며, 함께 울고 함께 웃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한다.
김상희 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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