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영혼이 사랑에 굶주려 있다. 진정으로 자신을 사랑해 줄 사람을 찾고 또 찾고 있다. 나는 그저 조용히 다가가서 사랑의 언어로 말하기만 해도 아이들이 반응한다.
“선생님은 널 사랑해.”
“너는 얼마나 소중한지 몰라.”
“너는 잘하고 있어.”
“딱 좋아, 지금도 충분해.”
“좀 늦으면 어때?”
“천천히 걸어가면 돼.”
“언제나 응원할게.”
이렇게 말하는 순간부터 울기 시작하고 사단의 견고한 진이 무너지는 것을 보게 하셨다. 사랑의 말은 환경을 이기는 영적 전쟁의 도구이다.
“힘들지?”
“버티기만 해도 이기는 거야.”
“잘 견디고 있구나.”
“네가 자랑스러워.”
“힘내!”
이러한 사랑의 말을 하면 하나님께서 혀를 통해 기적을 베풀어 주셨다.
희영이는 공부를 포기한 아이였다. 표정 없는 얼굴로 운동장을 바라보는 희영이를 볼 때마다 마음이 아팠다. 성령님이 주신 감동으로 사랑의 말로 응원해 준 것밖에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희영이는 결국 해냈다. 주님의 은혜였다.
“선생님, 영어 공부했더니 100점 맞았어요.”
“선생님, 공부하는 것이 재미있어요.”
변화시키는 힘은 지적이나 잔소리가 아니라 따뜻한 포용과 연약함을 품어줄 때임을 깨닫게 해 주셨다. 지적해서 변화될 수 있었다면 모두 매우 훌륭한 사람들로 바뀌었을 것이다.
사랑의 말로 격려할 때 성령님이 일하심을 보게 해 주셨다.
“경우에 합당한 말은 아로새긴 은쟁반에 금사과니라”(잠25:11)
『강혜숙 저_예수님의 눈물을 본 교사』에서
'교계 > 선교와 전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11회 노인그림그리기대회" (1) | 2025.07.01 |
---|---|
대영박물관 관람기(11) “대영박물관에서 만나는 출애굽 시대의 파라오들” (3) | 2025.07.01 |
『한 영혼을 향한 간절함_심방』 (1) | 2025.06.30 |
"낯선 곳에서 아침을 (6) | 2025.06.30 |
“망고, 에리카의 꿈” (1) | 2025.05.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