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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특집

쥐엄열매가 탕자의 귀향을 재촉하다 사람은 자기를 품어줄 공간이 필요합니다. 어둠이 나를 지배하면 아무것도, 아무도 보이지 않습니다. 차디찬 광야에 홀로 남겨진 것처럼 외로워하고 괴로워합니다. 추석입니다. 고향으로 돌아갑니다. 고향은 나를 안아줄 따스한 공간입니다. 돌아갈 고향이 있는 사람은 무너지지 않습니다. 탕자가 귀향을 결심할 수 있었던 것은 그를 맞이할 아버지가 계신 공간(고향)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빛입니다. 빛이 내 안에 비칠 때 비로소 공간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에 일어나서 아버지께로 돌아가니라”(눅15:20) 코로나 19가 우리의 귀향을 불완전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보고 싶으나……. 가고 싶으나……. 모든 것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 땅의 귀향은 언제나 불완전합니다. 불완전한 귀향을 통하여 하나님은 우리로 하.. 더보기
조상 제사에 대한 기독교인의 자세 기독교 전래 이후 엄청난 수난과 박해를 받아온 조상제사 문제 온 가족이 교제하는 행위 자체는 매우 긍정적…기독교 신앙으로 초대할 수 있는 기회로 주님의 지혜를 구하며 단호하고 바른 기독교적 태도를 지녀야 해 지난 2018년 기준으로 종교를 가지고 있다고 답변한 43.9% 가운데 기독교 신자의 수가 가장 많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기독교는 우리의 종교가 아니라 서양의 종교로 인식되고 있을 뿐 아니라 문화적인 요소들과의 갈등이 상존하고 있다. 그 가운데 가장 심한 갈등이 조상제사와 관련된 문제라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닐 것이다. 특히 민족의 명절 한가위가 오면 기독교인들은 누구나 한 번쯤은 조상 제사에 대한 의문과 함께 믿지 않는 가족과의 갈등을 고민하게 된다. 즉, 기독교인으로서 제사행위에 참석해도 되는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