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의하나님 썸네일형 리스트형 “엑스 텐(X-10)을 쏘라!” 파리 올림픽이 끝난 지 한 달여가 지났다. 우리나라는 특별히 양궁에서 전 종목 석권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선수들, 협회와 코치진, 국민의 응원이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뤄낸 성과일 것이다.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우리나라의 김우진과 미국의 브래디 엘리슨의 남자 개인 결승전이었다. 결승전답게 팽팽한 경기가 이어졌다. 서로 두 세트씩을 주고받으며 4-4 동점이 되었고, 심지어 마지막 세트는 비겼다. 두 선수는 슛오프(한 발로 승자를 결정하는 방식)에서도 10점을 쐈다. 그러나 김우진이 쏜 화살이 엘리슨의 화살보다 정중앙에서 4.9mm 가까이 꽂혀 결국 금메달을 목에 걸게 되었다. 그야말로 ‘간발의 차이’로 메달의 색깔이 결정된 것이다. ‘간발의 차이’가 생겼지만 그래도 괜찮다. 생사를 건 싸움은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