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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개혁

“POST 10월 27일을 기대한다” 종교개혁이 시작된 날을 마틴 루터가 비텐베르크 대학 게시판에 면죄부판매에 대한 95개조항으로 반박문을 낸 1517년 10월 31로 보는 것이 정설이다. 하지만 오래전부터 크고 작은 개혁의 몸부림들이 일어났다. 옥스포드대학 교수였던 위클리프를 비롯하여 그의 제자 체코의 얀 후스 등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영역에서 개혁에 대한 여망의 불꽃을 태웠다.흥미로운 것은 면죄부를 찍어서 팔아 부를 축적했던 구텐베르크의 금속인쇄술이 95개조항을인쇄하여 전 유럽에 확산된 것도 매우 경이로운 하나님의 섭리의 선물이었다.  현재 한국교회를 비롯하여 세계 기독교는 공공연한 동성애문제로 심각한 도전을 맞이 하고 있다. 작금에는 여러 도시에서 퀘어 축제를 공공연하게 진행하고 있다. 바라보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불편한 마음을 가지고 .. 더보기
"눈물이 사라지면 모순만 남는다." 베를린에서 60킬로 떨어진 인구 5만의 도시 비텐베르크는 1938년부터 “루터의 도시 비텐베르크”라고 불리기 시작했다.   그곳에서 루터는 1517년 10월 31일 비텐베르크 대학 게시판에 95개 반박문을 걸고 시민 토론을 제안했다. 핵심논지는 “우리 인생의 진정한 기준이 누구인가”와 “면죄부의 효용성”에 관한 것이었다. 이 반박문은 당시에 삶의 기준이 교황이라고 믿고 따랐던 사람들에게는 충격이었다. “그리스도의 보혈의 공로에 의거하지 않고 면죄부에 의해서 죄사함이 이루어진다고 하는 것은 말도 안 된다”라고 주장했다.   당시 중세 시대를 도도하게 관통하고 있었던 세계관은 “인과론”이었다. 이는 행위에 의한 구원과 죄사함을 말하며, 그 요구되는 행위로 십자군전쟁에 젊은이들을 내몰기도 하였고, 돈 있는 자.. 더보기
"성경을 설교하자" “왜 목사님은 지문과 다른 이야기를….”  교회 나온 지 얼마 안 되는 학생이 예배 후에 예상치 못하는 질문을 했다. “왜 그 목사님은 예배 시간에 지문을 읽어 놓고 지문과 상관없는 이야기만 하시나요? 성경 지문에 나오는 그 이야기가 궁금한데 설교 시간에는 언급을 안 하셔서 물어봅니다.” 그 학생이 말하는 지문이란 청년부 예배 시간에 봉독한 성경 본문을 말하고 있었다. 설교를 듣는 그 학생의 관점에서 ‘성경 본문이 국어, 영어 시험지에 나오는 지문만도 못한 것인가?’라는 의문을 품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 지문과 상관없는 내용을 답이라고 우기고 있으니 답답한 노릇이다.  최고의 권위는 교황이 아니라 성경  종교개혁 주일을 맞이하면서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이다. 교황이 아니라 성경의 권위가 교회의 최고 권위.. 더보기
종교개혁 그리고 하나님의 섭리 토막지식으로 묵상하는 하나님의 섭리 1517년 10월 31일. 마틴 루터가 95개 조항을 비텐베르크 대학앞에 게재하면서 종교개혁이 활활 타오르게 되었습니다. 종교개혁이 이후로 500년이 넘는 세월이 지났습니다. 지금 종교개혁주일을 맞이하며, 하나님의 섭리적 관점에서 2가지를 묵상합니다. 먼저 생각해 볼 것은 ‘금속활자’의 발명입니다. 1447년은 구텐베르크에 의해서 금속활자가 만들어진지 70년이 지난 시점이었습니다. 금속활자는 상당히 활성화되고 기술적으로도 안정화 되었던 것이죠. 즉, 금속활자는 오늘날 페이스북처럼 전 유럽에 95개 조항이 짧은 시간에 확산되어 개혁이 용이하게 진행하게 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두번째는 루터의 상황입니다. 루터는 카톨릭 신부로서 사제의 자리를 떠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