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관 썸네일형 리스트형 그릇을 데우다 울산에서 목회를 하면서 좋은 교회와 성도들을 만난 것은 큰 축복이며 감사할 일이다. 그에 못지않게 좋은 목사님들을 만나 교제하는 것은 더욱 행복한 일이기도 하다. 성도들에게 일일이 말할 수 없는 일들을 같은 길을 걸어가는 목회자들끼리 만나 대화하고 교제하곤 한다. 이는 목회의 에너지를 얻는 너무나도 귀중한 일임에는 틀림이 없는 것 같다. 4년 전, 대장암 수술을 하고 항암치료가 끝이 나자 정근두 목사님과 이종관 목사님이 나를 찾아오셨다. 하늘 같은 선배님들인데 나를 데리고 위로하며 힐링해 준다면서 2박 3일 동안 시간을 함께 보냈다. 거제 해금강에서 하룻밤을 지내고 다음날에는 하동으로 이동했다. 하동 물꽃 펜션에서는 같이 밤이 늦도록 라이프 스토리를 나누며 나에게 용기와 힘을 주었다. 그날 밤을 기억하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