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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리

復棋(복기)가 주는 유익들 하루의 삶을 복기하면서 회개와 감사와 오래참음과 아버지의 마음을 다시 새긴다. 복기라는 단어는 주로 바둑에서 많이 사용한다. 대국이 끝나고 나면 몇 시간 동안 벌어졌던 바둑판을 차근히 다시 기억하면서 바둑알을 옮겨놓는다. 어디에서 실수했는지, 어느 시점에 두었던 그 한 수가 결정적인 패인으로 작용하게 되었는지... 복기를 통하여 더 자라게 되고 더욱 성숙해져간다. 한국교회에 남겨진 유산 가운데 하나는 큐티이다. 밀어닥친 QT 열풍은 여전히 식지 않고 있다. 큐티는 두 가지 축을 가진다. 말씀 묵상을 통하여 하나님의 마음과 아버지의 성품을 알아가는 것이고 또 하나는 그 말씀에 자신을 비추어서 하루의 삶을 복기하면서 회개와 감사와 오래 참음과 아버지의 마음을 다시 새기는 것이다. 그러므로 복기 없는 큐티는 .. 더보기
[8.15특집] 모든 역사는 하나님의 손 안에 있다 “조선에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40만의 군대가 있는데, 그것은 예수교도들입니다” 광복절은 신앙의 자유가 주어진 날! 1945년 8월 18일 0시. 당시 일본 정부는 “조선의 목사, 장로들 때문에 조선 식민지 통치가 잘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며 독립운동에 가장 적극적인 기독교인 2만 5천 명과 일반인 1만 5천 명 모두 4만 명을 암살하기로 계획했다. 일본은 20평 규모의 살인굴에 4만 명을 한꺼번에 가두고 8월 18일 0시를 기해 질식사시키기로 완벽하게 계획을 수립했다. 하지만 히로시마 폭격으로 일본은 빠르게 항복하고 8월 15일에 해방을 맞이했다. 칠원교회사에는 1945년 8월 17일로 기록되었지만, 국사편찬위원회 자료에 의하면 블레어(W.N.Blair)는 8월 중순경, 마펫(S.H.Moffett.. 더보기
종교개혁 그리고 하나님의 섭리 토막지식으로 묵상하는 하나님의 섭리 1517년 10월 31일. 마틴 루터가 95개 조항을 비텐베르크 대학앞에 게재하면서 종교개혁이 활활 타오르게 되었습니다. 종교개혁이 이후로 500년이 넘는 세월이 지났습니다. 지금 종교개혁주일을 맞이하며, 하나님의 섭리적 관점에서 2가지를 묵상합니다. 먼저 생각해 볼 것은 ‘금속활자’의 발명입니다. 1447년은 구텐베르크에 의해서 금속활자가 만들어진지 70년이 지난 시점이었습니다. 금속활자는 상당히 활성화되고 기술적으로도 안정화 되었던 것이죠. 즉, 금속활자는 오늘날 페이스북처럼 전 유럽에 95개 조항이 짧은 시간에 확산되어 개혁이 용이하게 진행하게 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두번째는 루터의 상황입니다. 루터는 카톨릭 신부로서 사제의 자리를 떠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