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구대암각화 썸네일형 리스트형 4월의 산책, 반구대 암각화 땅 빛이 짙어가고 바람도 힘을 빼는 4월. 푸슬푸슬해진 들판엔 녹비로 바쳐질 자운영들이 환하다. 바이러스가 준 암울함의 껍질일랑 벗고 연둣빛 속살로 어깨동무하는 산을 보며 자연 깊숙이 쏘다니고 싶어지는 계절이다. 울주군 대곡리로 향한다. 반구대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우선 추진 대상에 선정이 되었다. 2025년에 등재를 목표로 현재 학술과 연구가 활발히 추진 중이라니, 수천 년이 지난 지금에야 꿈에서 깨어날 것만 같은 반구대. 거북 모양으로 엎드린 그 바위산의 숨소리가 들려오는 것 같다. 반구대 암각화는 신석기 혹은 청동기 때의 문화유산으로써 1971년도에 발견되어 95년도에 국보 285호로 지정되었다. 태화강 상류의 대곡천에 있는 절벽에 그려진 307점 정도의 작품으로 인류 최초의 고래잡이 상..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