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정년 썸네일형 리스트형 "직장은퇴와 교회정년 사이에서" 아내 “죽고 싶을 만큼 우리가 아무것도 아니었어?” 남편 “죽고 싶을 만큼 억울했어, 평생 짝사랑만 하는 인생인가? 당신도 얘들도 나한테는 관심 없고 부담스러운 것 같고” 아내 “겨우 그것 가지고 그런 무서운 생각을 했어?” 남편 “겨우 그것? 그래 나한테는 겨우 그것으로 죽고 싶더라. 근데, 그날 저녁 시간에 딱 맞춰 우리 큰 딸이 전화를 했더라고. 괜찮다는데 인천이든 어디든 자기가 찾아오겠다고. 말을 어찌나 이쁘게 하든지 그때 죽을 마음이 반은 날아갔어. 등산로 입구에 구절초 피었더라. 그거 한참 보다가 또 죽을 마음이 날아갔어. 당신이 구절초 좋아했잖아.” 위의 대화는 모 드라마 일부분을 쇼츠로 소개한 장면의 대화 내용이다. 짧지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인간은 각각 서로에게 아픔만을 주는 존재..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