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신학대학 썸네일형 리스트형 "어떤 시련도 감사를 못 이긴다." 새해가 오는가 싶더니 어느새 반년이 훌쩍 지나고 7월의 문턱에 들어섰다. 숨 가쁘게 달려온 여정을 잠시 멈추고 왔던 길을 뒤 돌아본다. 기쁘고 보람된 일, 후회스럽고 답답한 순간이 교차한다. 내 삶에 늘 좋은 일만 일어나면 얼마나 좋으랴. 그런데 인생이란 내 뜻대로 전개되지 않는다. 종종 내 뜻과 반대 방향으로 흘러간다. 대양을 항해하는 배처럼 우리 인생은 끊임없이 크고 작은 풍랑을 만난다. 때로는 전혀 예상치 못한 노도 광풍을 만나기도 한다. 그 앞에서 우리는 두려워하고 절망한다. 바로 지금 그 상황이 우리 앞에 전개되고 있지 않은가. 고물가, 고금리, 경기침체, 빈부격차로 민생이 얼마나 어려운가. 저출산, 고령화, 정치 실종으로 교회와 나라의 미래가 얼마나 불투명한가. 이처럼 힘들고 답답한 상황에..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