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환목사 썸네일형 리스트형 "언덕위에 핀 짝사랑" 짝사랑을 일컬어 우리는 혼자만의 사랑이라 말한다. 사춘기 시절 누구나 한 번쯤은 해 보는 풋풋하고도 부푼 사랑이다. 내 고향은 대구이다. 고등학교 1학년 때 이야기다. 학교에 가려면 집을 나와 30분을 걸어가 버스를 탄다. 그날 아침도 여느 때처럼 집을 나섰다. 그런데 왠 교복을 입은 여학생이 내 앞에서 언덕을 올라가고 있다. 그 뒷모습이 너무 아름다웠다. 단숨에 버스 정거장에 도착했고 이내 버스가 왔다. 19번인지 22번 인지 잘 기억나지는 않는다. 미어터질 듯한 버스에 끼어들어 버스에 탔다. 그 여학생도 같은 버스를 탔다. 옆눈으로 흘깃흘깃 쳐다보니 눈이 크고 머리가 약간 곱슬머리에 너무도 예쁜 얼굴이었다. 해바라기 처럼 내게 활력을 주며, 한눈에 내 마음을 사로잡았고 가슴이 두근거렸다. 여학.. 더보기 "고요한 울림" 임영환 목사 신앙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