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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지식을 지혜로 연결하라"(다니엘 12:3~4) 언젠가부터 다시 새벽이 어둡습니다. 시간은 같은데 어둠이 다릅니다. 무엇 때문입니까? 어둠 때문이 아니라 빛 때문입니다. 빛의 양이 작아지니 새벽도 어둡습니다. 이 세상이 어두운 것은 악인 때문이 아닙니다. 의인 때문입니다. 유다가 멸망한 것은 예루살렘 거리에 정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한 사람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어두운 세상에 필요한 것은 의인이 의인으로 살아내는 것입니다.   빛이 고마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산에서 길을 잃었는데, 멀리서 보이는 희미한 불빛을 보고 길을 찾았습니다. 군대에서 밤새 추위와 사투를 벌였는데, 떠오르는 태양 빛에 몸이 녹았던 기억도 있습니다.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라 말씀했습니다. 빛나는 것으로 보아 이 시간이 어둠입니다. 마지막 때, 온 세상에 어.. 더보기
제자도_기독교의 생존 방식 <한국교회의 제자훈련에 대한 반성적 고찰과 대안4> “복음 전수에 있어 중요한 세가지 요소”  이렇게 예수를 닮게 만드는 복음 전수를 위해서 꼭 필요한 세 가지 요소가 있다.   먼저 복음에 대한 선명한 이해가 있어야 한다. 예수께서 무슨 일을 하셨고 그로 말미암아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선명한 깨달음이 있어야 한다. 기독교는 이러한 선명한 진리 선포에서 출발한다. 막연한 종교적 개념이나 신비한 체험, 또는 종교 제도로의 편입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예수를 통해서 무슨 일을 하셨고 그 일이 얼마나 우리에게 소중한가를 깨닫는 선명한 이해가 있어야 한다. 이 선명한 이해는 우리 일생을 통해서 평생 동안 깊어져 가는 이해가 된다.     평생 닮아가야 할 예수를 닮아갈 수 있게 돕는 자료와 프로그램은 한도 끝도 없다. 그러나 이 프로그램이 반드시 포함해야 할 가장.. 더보기
"한글 성경" 10월은 문화의 달이며 10월 9일은 한글날이다. 한글은 인류사상 으뜸가는 우리 민족의 문자다. 유네스코는 한글을 세계에서 가장 과학적이고 배우기 쉽고 쓰기 쉬운 글자로 인정하고 훈민정음을 기록문화유산으로 지정하는 동시에 세종대왕 탄신일을 ‘문맹 퇴치의 날’로 정해서 문맹 퇴치에 공이 있는 사람이나 국가에 ‘세종상’을 주고 있다.  한글은 세종대왕께서 집현전 학자들과 훈민정음을 창제했다. 창제의 목적은 우리말에 알맞은 글자가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한문은 우리말과 동떨어져 있는 문자이고 배우기가 너무 어려워 백성들은 거의 까막눈이었다. 훈민정음은 가장 배우기 쉬워서 문맹을 없애려는 글이라는 것을 세계가 인정하고 있다. 우리는 한글 덕분에 문맹률이 제로에 가까운 나라다.   만일 한글이 없었더라면 우리 겨.. 더보기
"8세의 의미_유튜브 볼래? 예배 드릴래?" 사람은 근본적으로 부패되었다. 지.정.의 모든 영역이 그렇다. 그러므로 전인적인 영역에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가 넘쳐야 한다.   성경에 등장하는 선한 일군들 중에 이해하기 어려운 자녀들을 보게 된다. 대표적인 사람이 사무엘이다. 사사시대에서 왕정시대로의 가교역할을 했던 사무엘에게서 기괴한 행동의 자녀들이 태어난 것이다. 그의 두 아들 요엘과 아비야는 돈을 받고 판결을 굽게 하였다고 성경은 기록한다.(삼상8:1-3) 또한 히스기야는 어떠한가? 죽을 병에 걸렸던 히스기야의 눈물을 보시고 그의 생명을 15년간 연장 시켜주었는데, 연장된 생명의 기간에 태어난 므낫세은 12세에 왕위에 올랐으나 아버지의 길을 따르지 않고 그 어린 나이에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이방 사람의 가증한 일을 본받았다.”(왕하21:.. 더보기
2024년 10월 심플(心+)테마 눈을 감아보세요기도하면 예수님의 사랑이 보입니다 유명한 군대의 일화 중에 신병이 들어오면 병장이 눈을 감아보라고 합니다. 그러고는 신병에게 뭐가 보이냐고 묻죠. 신병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고 대답하면 병장이 ‘그게 너의 미래다’라고 말한다죠. 그런데 그거 아세요? 눈을 감으면 오히려 더 잘 보이는 것이 있습니다. 두 눈을 감고 두 손을 모아 기도해 보세요. 십자가를 지기까지 당신을 사랑하신 예수님이 당신의 고백을 기다리고 계십니다. 그 사랑에 눈 뜨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너희가 내게 부르짖으며 내게 와서 기도하면 내가 너희들의 기도를 들을 것이요”(예레미야 29:12) 복음의전함이 제작하는 심플(心+)은 ‘하나님의 마음(心)을 더하다(+)’라는 의미로, 하나님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간결한 메시지.. 더보기
"눈물이 사라지면 모순만 남는다." 베를린에서 60킬로 떨어진 인구 5만의 도시 비텐베르크는 1938년부터 “루터의 도시 비텐베르크”라고 불리기 시작했다.   그곳에서 루터는 1517년 10월 31일 비텐베르크 대학 게시판에 95개 반박문을 걸고 시민 토론을 제안했다. 핵심논지는 “우리 인생의 진정한 기준이 누구인가”와 “면죄부의 효용성”에 관한 것이었다. 이 반박문은 당시에 삶의 기준이 교황이라고 믿고 따랐던 사람들에게는 충격이었다. “그리스도의 보혈의 공로에 의거하지 않고 면죄부에 의해서 죄사함이 이루어진다고 하는 것은 말도 안 된다”라고 주장했다.   당시 중세 시대를 도도하게 관통하고 있었던 세계관은 “인과론”이었다. 이는 행위에 의한 구원과 죄사함을 말하며, 그 요구되는 행위로 십자군전쟁에 젊은이들을 내몰기도 하였고, 돈 있는 자.. 더보기
"성경을 설교하자" “왜 목사님은 지문과 다른 이야기를….”  교회 나온 지 얼마 안 되는 학생이 예배 후에 예상치 못하는 질문을 했다. “왜 그 목사님은 예배 시간에 지문을 읽어 놓고 지문과 상관없는 이야기만 하시나요? 성경 지문에 나오는 그 이야기가 궁금한데 설교 시간에는 언급을 안 하셔서 물어봅니다.” 그 학생이 말하는 지문이란 청년부 예배 시간에 봉독한 성경 본문을 말하고 있었다. 설교를 듣는 그 학생의 관점에서 ‘성경 본문이 국어, 영어 시험지에 나오는 지문만도 못한 것인가?’라는 의문을 품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 지문과 상관없는 내용을 답이라고 우기고 있으니 답답한 노릇이다.  최고의 권위는 교황이 아니라 성경  종교개혁 주일을 맞이하면서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이다. 교황이 아니라 성경의 권위가 교회의 최고 권위.. 더보기
"스토리를 가진 교회가 승리한다." 이하 연설문의 일부는 오르파 윈프리가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해리스를 지지하기 위해 첫 연사로 등장하여 지지연설한 내용의 일부분이다. < 오늘 밤 우리와 함께하지 못한 한 사람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태시 프리보스트 월리엄스는 뉴올리언스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녀가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대법원은 공립학교에서의 인종차별이 위헌이라고 판결했습니다. 그것은 1954년의 일이었고 저는 그해에 태어났습니다. 하지만 저는 태시처럼 미국 연방 보안관을 데리고 백인만 다니는 마돈나 19학교의 1학년에 갈 필요는 없었습니다. 제가 학교에 갔을 때, 건물은 텅 비어 있었죠. 태시에게 그랬던 것 처럼요. 마돈나 학교가 통합되는 것을 허용하는 대신에 부모들은 아이들을 학교에서 뺐습니다. 태시와 두 명의 다른 어린 흑.. 더보기
"성경 좀 읽어라" 저자는 박혁식 목사다. 성경을 배우고 싶어 스물아홉 살 늦은 나이에 고신대학교 신학과에 입학했다. 고려신학대학원을 다닐 때는 시간만 나면 성경을 읽었다. 하루에 최소한 서른다섯 장을 읽었다. 성경 읽기에 푹 빠져 학교 공부를 소홀히 한 적도 있었다. 그때 선교사로 헌신했다.    이 책은 전체 55장으로 되어 있다. 1장부터 52장까지는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성경이 우리 신앙생활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설명한다. 관련된 구절을 간단하게 설명한다.   하나님은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하셨다. 그의 나라 역시 말씀으로 인도하신다. 하나님은 성경에서 성경이 그의 나라에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하신다. 그 단적인 예가 민수기 15장 37절부터 41절에 있는 술이다. 술을 만들어서 옷에 달고 다니라고 하셨다. 이 술.. 더보기
"하나님의 형상이 사라진다면" 사람은 하나님을 닮은 존재이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하셨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세상에는 하나님을 닮은 모습을 찾아보기 어려운 사람도 많다.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 하나님을 대적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방해하는 사람들, 교회를 어지럽히고 혼란케 하는 사람들, 우상을 섬기는 사람들, 온갖 쾌락과 유흥을 즐겨 찾는 사람들, 하나님보다 돈을 사랑하고 세속의 가치로 살아가는 사람들.  공동체나 개인이나 사역이나 그 안에 하나님의 형상이 사라지면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지 우리는 성경과 이 세상 역사를 통해 보아 왔고, 오늘도 그 생생한 현장을 날마다 보고 있지 않은가?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의 형상을 잃어버렸을 때 어떤 상태가 되었는지 생생히 보여 주었고 가인과 아벨 형제간의 끔찍한 살인 사건을 .. 더보기
『 트렌드의 파도를 넘어 성장하는 지역_관광기업의 성장 전략 』 지난 8월 중순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에서 관광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유치전략'을 주제로 강의를 하였다. 최근 강원도 양양에 있는 유명 서핑보드 제조사의 기업 진단 및 투자유치 컨설팅을 진행하게 되어 관광 산업에 대한 성장과 투자를 위한 글을 정리하게 되었다.  국내 대표 관광 스타트업은 유니콘 기업인 야놀자이다. 야놀자는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어 성장과 혁신을 입증하고 있다. 그러나 관광산업은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혼란으로 인해 상당한 어려움에 직면해 있고 업계의 반등에도 불구하고 스타트업은 성장과 확장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투자를 유치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서핑 성지라 불리는 양양은 올 여름 관광객이 10% 감소하였다. 이는 강릉과 고성 등 동해안 유명 관광지는 해파리 이슈에도 불구.. 더보기
"통일의 꿈_하나된 우리를 경험하다." 지난 8월8일~10일 경기도 연천군에 위치한 한반도 통일미래센터에서 “하나 된 우리-내일로, 미래로, 통일로!”를 주제로 제2회 남북청년연합캠프가 열렸다. 10대에서 30대 탈북 청년 25명과 남한청년 40명 등 100여명이 함께 했다. 울산비전교회(윤재덕 목사)청년찬양팀의 인도로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을 부르며 특별한 캠프의 문을 열었다.  사)굿타이딩스(이사장 김용덕, 총괄진행 상임이사 이기우 장로)에서 주최하고, 탈북자 대안학교인 한꿈학교, 여명학교, 남북사랑학교, 남한청년은 울산 비전교회, 금호중앙교회, 예향교회 등이 참석했다.  울산 비전교회 박영욱 안수집사의 진행과 찬양으로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남북 청년들은 ‘하나된 우리’를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복음과 공동체활동, 교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