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교계/교계일반

울산성결교회, 탁지일 교수 초청 이단세미나 성료

탁지일 교수가 하나님의 교회의 활동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울산성결교회 실시간유튜브 갈무리

보암직하고 먹음직한 것으로 윤리적 활동 펼치고 있는 신천지와 하나님의 교회
신앙의 은혜가 넘칠 때가 바로 이단에 주의할 때다

  울산성결교회(한대수 목사 시무)가 탁지일 교수 초청 이단세미나를 개최했다.

  지난달 21일(주일) 오후 2시, 동교회 2층 대예배실에서 ‘신천지와 하나님의 교회’라는 주제로 세미나가 진행됐다. 강사 탁지일 교수는 현재 부산장신대 교회사 교수, 월간 <현대종교> 이사장 겸 편집장을 맡고 있으며, 신천지, 하나님의 교회 등 국내 이단에 대해서는 최전선에서 대응하며 실체를 밝히는데 앞장서고 있다.

  탁 교수는 세미나에서 “이단에 관심을 갖고 대처하는 것은 가정과 교회는 물론 사회와 나라를 지키는 일이다.”라고 강조하며 강의를 시작했다. 이어 하나님의 교회와 신천지가 봉사활동 등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집청소나 아이돌봄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설명하며 “이단들은 보암직하고 먹음직한 것을 갖고 온다. 내 인생을 올인해도 괜찮을 만한, 거절하기 힘든 것을 제시한다.”라고 이단들의 특성을 짚어냈다. 또한, “이단을 분별하는 것은 신앙적인 상식 선에서 생각하면 된다. 사람을 신격화하고 비성경적이지 않은지 따져봐야 한다.”라고 특별히 이단을 경계할 것을 강조했다.

  ‘하나님의교회’는 지역별 거점을 세워 활동하는데, 울산에는 6개의 거점이 있다. 거점의 수가 많은 만큼, 활동이 활발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탁지일 교수는 “신앙의 은혜가 넘칠 때 필요한 것은 감사와 겸손이다.”라고 강조하며 “오히려 교회가 부흥하고 은혜가 넘칠 때, 이단도 부흥한다. 은혜가 넘칠 때가 바로 이단에 주의할 때”라고 힘주어 말했다. 마지막으로 탁 교수는 현재 이단들은 교회보다 더 윤리적인 활동을 많이 한다고 언급하며 교회가 지역사회를 지키는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하나님의교회 등의 이단이 울산지역을 거점으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한다는 사실을 알게된 만큼,  울산지역 교회와 성도들의 각별한 경계가 요구된다.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