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빛으로 저문 2020년, 더욱 밝은 새해를 향하여
울산광역시기독교총연합회(회장 김종혁)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울산시민문화재단(이사장 옥재부)과 울산광역시기독교장로총연합회(회장 이봉웅)가 주관한 ‘2020 시민과 함께하는 울산 크리스마스 트리 문화 축제’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해 11월 30일부터 12월 31일까지 한 달 동안 진행된 이번 축제는 울산 중구 태화강 배달의다리를 아름다운 성탄 빛 장식으로 꾸몄다. 빛 장식은 매일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배달의 다리와 태화강을 밝게 수놓았다.
이번 장식은 ‘하늘에는 평화, 땅에는 영광’을 디자인 주제로 삼고 예수의 탄생, 하늘의 기쁨 등과 같은 기독교의 중요한 메시지를 형상화해 일반 시민들도 성탄의 참된 의미를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점등식은 지난 12월 5일(토)에 있었다. 코로나19의 상황을 고려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가운데 진행되었다. 점등식에는 울산CBS합창단, 호주기독교대학 강기만 교수 등이 참석해 축하 무대를 꾸몄고, 울산기독교총연합회 회장 김종혁 목사가 성탄 메시지를 전하고 울산시민문화재단 옥재부 목사가 축사를 전했다. 특히 울산광역시 남구 김기현 의원과 이상옥 울산광역시의원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점등 예배에서 말씀을 전한 울산광역시기독교총연합회 회장 김종혁 목사는 “소망이 회복되고, 생명의 역사가 일어나는 성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빛 조형물 외에도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버스킹 무대가 펼쳐졌다. 설치된 상설무대에서 노래, 춤, 악기연주, 시낭송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무대를 선보였다. 이번 버스킹은 문화공연을 통해 시민들에게 복음을 전한 귀한 시간으로 평가된다. 12월 19일 버스킹 공연은 울산시민문화재단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달의다리를 방문한 한 성도는 “성탄절이라고 하지만 상업적인 의미만 짙어져 매년 아쉬움이 많았었다. 울산을 관통하는 태화강 한 가운데 이렇게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기념하는 조형물이 있다는 사실이 감격스럽다.”라고 관람 소감을 전했다.
울산광역시기독교총연합회와 울산시민문화재단은 매년 성탄 시즌이 되면 성탄의 참된 의미를 전하고 올바른 기독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크리스마스 문화축제를 비롯한 다양한 행사를 주최해오고 있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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