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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교계일반

그리스도인의 영적전쟁 승리 비결은 십계명입니다

 

현대과학이나 철학 등 그럴듯하게 위장해서 우리에게 찾아오는 마귀
‘탐욕’이 영적전쟁임을 인지하고 십계명으로 돌아가자!

  오늘 말씀은 십계명 중에 마지막 계명이다. 이 말씀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탐욕을 부리지 말라는 것이다. 탐욕은 굉장히 중요하게 다루어야 할 죄이다. 그럼에도 탐욕이 우리에게 일상적으로 들리는 이유는 우리가 누구든지 흔히 짓고, 쉽게 짓는 죄이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마귀의 계략이 숨어있다. 마귀는 탐욕의 문제를 가장 뒤늦게 깨닫게 하고 그저 인간의 본능 중에 하나라고 여기게 만든다. 예수님은 믿는 사람이든 안 믿는 사람이든 탐욕의 범주에서 벗어나는 사람은 거의 없기 때문에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하나님의 말씀에는 욕심이 잉태하면 죄를 낳고 죄가 자라나서 사망에 이른다고 기록되어 있다(약1:15). 이 말씀대로라면 욕심은 저절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에 의해서 잉태된다는 것이다. 마치 임신을 하듯이 말이다. 그렇게 잉태된 탐욕이 때가 되면 해산을 하는데 그것이 바로 죄이다. 죄는 점점 자라나는 것이 특징이다. 씨앗 같던 죄가 나중에는 살인, 간음, 도둑질, 거짓말로 무성하게 자라난다. 그래서 죄의 씨앗이 무서운 것이다. 결국, 죄의 결과는 사망에 이른다.

  지금도 마귀는 현대과학이나 철학 등으로 그럴듯하게 위장을 해서 우리에게 찾아온다. 결국은 욕망을 갖게 하고, 죄를 낳게 하고, 죄가 자라게 하고, 죽음에 이르게 한다는 것이다. 사탄은 하나님을 반역하고 대적하게 만든다. 의심의 단계가 지나가면 마귀는 자기의 정체를 드러낸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이 틀렸다고 말하게 한다. 마귀가 하는 역할이 두 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로 의심을 주고, 두 번째로 하나님을 대적하게 만든다. 그래서 하나님은 틀렸고, 하나님은 공의롭지 못하다고 말하게 한다. 심지어는 거짓환상을 보여준다. “에덴동산에 있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으면 네가 눈이 밝아져 하나님처럼 된다”면서 거짓환상을 보여준 것처럼 말이다. 

  그렇다면 탐욕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무엇일까. 첫째로, 탐욕이 들어오는 것이 바로 영적 전쟁임을 인식하는 것이다. 적이 있다는 것을 인지한 채 경계를 하는 것과 무방비상태로 당하는 것은 그 차이가 매우 크다. 탐욕을 단순히 인간의 본능이라고 생각하면 탐욕으로 인해 죄에서 영원히 벗어나지 못한다. 둘째로, 탐욕으로부터 벗어나는 방법은 십계명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사탄이 우는 사자처럼 하나님과의 관계의 숨통을 끊어놓기 위해 노리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탐욕에 빠지지 않도록 경계해야 한다. 예수님이 40일 금식기도를 하고 나서 사탄이 유혹할 때 하나님의 말씀으로 대적해서 사탄의 세력을 무너뜨렸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이 세상은 보이는 것이 전부인 것처럼 속이고 있고, 무지하게 만들지만 영적 세계 속에서는 치열할 만큼 뺏고 지키기 위한 영적전쟁이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그리스도인이 영적 전쟁을 선포하고 주 안에서 그리고 주의 힘의 능력으로 강건해져야 하는 이유다. 마귀의 계략에 대적할 수 있도록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어야 한다. 우리의 싸움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라 권력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한 영들을 상대하기 때문이다(엡 6:10~12).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우리에게 이 열 가지의 말씀을 명령하고 계신다. 십계명은 과거의 유물과 같이 전시하라고 주신 것이 아니다. 십계명은 그리스도인으로서 영적전쟁에 승리하고 세상에 예수님의 삶을 재현해내는 핵심기술이다. 마귀를 대적하고 이기는 삶을 살고 싶다면, 하나님의 아들로서 영향력있는 삶을 원한다면, 십계명을 펼쳐서 실천하는 경건의 연습을 시작해보길 바란다.  

김보민 목사 함께걷는교회